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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수호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9-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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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영변과 평안남도 강선의 핵시설을 동시에 증설해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헌법에 핵보유국을 명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핵무력의 기하급수적 증대’를 지시한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대 가동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영변과 강선의 우라늄 농축시설 증설로 북한이 연간 6기 안팎의 핵무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7일(현지 시간) 공개한 ‘북한 안전조치 관련 보고서’에서 올 1월부터 북한의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에 새로 지어진 별관에서 가동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강선 핵시설 별관은 2024년 2∼4월 강선 시설 본관 옆에 증축된 것으로, 가동 징후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EA는 별관 상층부에 원심분리기 여러 대를 이어 붙인 ‘캐스케이드’가 설치됐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캐스케이드를 구성하는 원심분리기는 분당 수만 회의 고속 회전으로 발생하는 원심력을 활용해 핵탄두 원료인 고농축우라늄(HEU)을 만드는 장치다. 전문가들은 강선 별관에서 가동 징후를 보인 시설이 신형 원심분리기 가동을 위한 설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신형 장비를 통해 농축 능력 개선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모바일 야마토다운 이춘근 KAIST 이사(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는 “급격한 핵무기 보유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우라늄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 핵시설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목하면서 그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당시 북한은 강선 핵시설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김 위원장이 2024년 9월 현장을 전격 방문하며 공개한 바 있다. IAEA는 북한 영변 핵시설 인근에 새로 건설된 건물 2층 규모의 핵 시설이 최대 28개의 캐스케이드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기존의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에 더해 새로 지어진 이 시설은 202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5월 외부 공사가 완료됐다. IAEA는 새 시설에서 올해 초 냉각 장치 중 하나가 작동하는 모습이 관측됐고, 기존의 영변 시설도 계속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강선과 영변의 핵시설을 확대 가동하는 것은 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밝혀 온 핵무력 강화 기조를 현실화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앞서 2월 노동당 제9차 당대회에서 ‘국가 핵무력 강화’ 방침을 발표하며 “핵무기를 늘리고 핵 운용 공간을 확대하는 것에 초.을 맞추라”고 지시했다. 바다이야기 게임기 올 6월에는 영변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핵 공장 현장 시찰을 통해 “국가 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할 방대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시설 확충으로 영변에서 5기, 강선에서 1기 등 총 6기 안팎의 핵탄두를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영변 핵시설에서는 연간 6기 안팎의 핵탄두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해 왔는데 시설 증축으로 최대 11기까지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강선 핵시설에서도 별관 신설로 핵탄두 생산 규모가 기존 연간 5기에서 6기로 늘어날 거라고 내다봤다. 이상규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새 시설에는 최신형 원심분리기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아서 핵탄두 생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IAEA가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능력 증강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왔다. 북-중-러 밀착이 심화되는 가운데 IAEA가 경고성 보고서를 공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자 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과 러시아에 핵 비확산 노력 동참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 IAEA는 “북한의 전체 우라늄 농축 능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외에도 IAEA는 북한 핵추진잠수함(핵잠)이 신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이 보고 기간 중 특이 활동은 없었으나 핵실험 재개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시설 인근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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