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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영래나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8-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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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는 사진·글쓰기 작가가 아니다." 유아의 활동을 촬영하고 기록해 학부모에게 보여주는 업무가 정작 수업 준비와 안전지도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치원 교사 10명 중 7명은 모바일 알림장을 통한 사진 전송과 관련해 의무 이행 압박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달 20~27일 전국 공·사립 유치원 교사 2238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모바일 알림장을 통한 사진 전송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별도 기준이나 압박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사진은 개그맨 이수지가 패러디 한 '진짜극한직업' 유치원교사편. 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0~27일 전국 공·사립 유치원 교사 2238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보육일지 내용을 작성하는 '놀이이야기', 모바일 알림장인 '키즈노트'를 통한 유아 사진 전송 등이 횟수와 수량으로 정해져 있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놀이이야기 작성 주기가 '월 1회 의무작성'으로 정해졌다는 응답은 40.3%로 가장 많았다. pc야마토 이어 월 2~4회(20.0%), 주 1회 이상(12.9%) 등 전체 응답자의 73.2%가 일정한 주기에 따라 놀이기록을 작성해 제출하거나 학부모에게 공개하고 있었다. 별도 주기 없이 교사 자율에 맡기는 유치원은 26.8%에 불과했다. 모바일 알림장을 통한 사진 전송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월 1회 이상 의무전송'한다는 답변이 29.2%로 가장 많았고, 수량·유아별 균등 안배 등 정량적 압박이 있다는 응답은 26.8%였다. 주 2회 이상 모든 유아의 사진을 개별 전송해야 한다는 응답도 13.7%에 달했다. 별도 기준이나 압박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30.4%에 그쳤다. 교사들은 이러한 보여주기식 기록 및 사진 전송 업무가 유아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심각한 폐해로 수업 준비 시간 박탈(37.2%), 유아 안전지도 공백(30.9%)이 지목됐다. 교사가 사진을 찍고 기록을 작성하는 데 시간을 쓰느라 아이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안전을 살피는 본연의 업무에 차질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인터넷 바다 이야기 박혜자 전교조 서울지부 유아교육 지회장은 "교사들은 놀이를 관찰하기보다 학부모 전송용 사진을 찍고, 보여주기식 결과물을 만드느라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며 "이 피해는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의 기록은 필요하지만 보여주기식 기록과 결재를 위한 과도한 사진 전송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체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했다. 최근 1년간 보건휴가나 가족돌봄휴가를 단 하루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교사는 52.6%로 절반을 넘었다. 휴가 사용을 주저하거나 포기한 이유로는 대체 교사·강사 구인의 어려움이 31.5%로 가장 많았다. 관리자의 눈치나 조직 분위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5.7%, 동료 교사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서라는 응답은 23.1%였다. 법으로 보장된 휴가가 있어도 이를 대신할 인력이 없어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제주의 한 교사는 "화장실조차 제때 못 가는 1학급 1담임 구조에서 대체교사를 구하기 힘들어 아파도 휴가 상신조차 전전긍긍한다"며 "상근보결교사 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날 ▲불필요한 사진 전송 및 기록 의무화 관행 즉각 개선 ▲유치원 상근 보결 교사 인력풀 확대 ▲지방재정교부금의 공립유치원 최우선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다. 사진은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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