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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았다. 아니면 다시 말로는 혜빈이 는 굳이신규용 그레이트퍼즐 대표가 최근 경기도 부천 사무실에서 창업 배경과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산업단지에 자리한 ‘그레이트퍼즐’ 사무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쓰레기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새롭게 묻는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단순히 쓰레기가 아닌,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맞춰야 할 퍼즐로 보는 사람들이 모여서다.
그 중심에는 신규용(40) 대표의 분명한 신앙고백이 담겨 있다. 최근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신 대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은 완전한 걸작이지만, 인간의 불순종으로 릴게임뜻 퍼즐 조각처럼 흩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버려진 조각들을 하나씩 다시 맞춰 창조의 원형을 회복해 가는 일이 곧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대란서 시작된 부르심
신 대표가 환경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1 릴짱릴게임 6년 수도권 매립지 포화로 촉발된 이른바 ‘쓰레기 대란’이었다. 그는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사회 이슈가 아니라 누군가는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을 알게 돼 회사 재직 중 지원했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곧바로 진학을 결정하기보다 기도하며 진로 릴게임방법 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을 준비하기 전 몸담았던 회사의 마지막 부서는 어트랙션연구실이었다. 연구 기획부터 수행, 대외 협업까지 폭넓은 역할을 맡으며 사업 전반을 조망하는 훈련을 받았다. 또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며 여러 벤처기업 대표들을 가까이에서 만난 경험도 창업의 현실을 체감하게 했다.
그러던 중 2010년 군 복무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시절 보았던 고 이태석 신부의 다큐멘터리가 떠올랐다. 그는 그때 처음으로 ‘그리스도인다운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 신 대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일을 하다 죽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창업의 성공 확률이 1%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실패마저 하나님께서 선하게 사용하실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릴게임가입머니 2019년 퇴사 후 대학원 과정을 시작한 그는 같은 해 교회 여름수련회에서 받은 창세기 1장 26~28절 말씀을 통해 방향을 분명히 하게 됐다.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지배가 아닌 일하고 돌보는 책임으로 이해하게 됐고, 팀 켈러 목사의 “그리스도인의 일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라는 정의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를 돌보고 섬기도록 부름 받았다는 의미에서 자신을 ‘환경선교사’라 부른다.
신앙으로 시작해 기술로 풀어간 창업
창업의 목적을 신앙 안에서 발견한 신 대표는 쓰레기 문제를 정량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통계 수집을 위해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시작했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부터는 제주도에 머물며 3년여간 현장 조사와 정책 연구를 병행했다. 재활용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제품 현장 테스트와 통계 실험, 설문조사 결과는 그의 확신을 더욱 굳게 했고, 같은 해 그레이트퍼즐을 설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직원 수는 4명 불과하지만, 이들이 던지는 질문은 절대 작지 않다. 그레이트퍼즐은 AIoT(사물 지능 융합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분리배출 시스템 ‘에코빈’과 투명 페트병 무인분쇄 로봇 ‘페트스팟’을 개발하며 공동체 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코빈은 가로변에 설치돼 효율적인 분리배출을 돕는 스마트 쓰레기통으로, 현재 실제 보급을 위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페트스팟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 적립이나 기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년 1월에는 광주시청과 서울정문학교(장애인 특수학교), 안성시청 등에 무상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환급뿐 아니라 기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작고 쉬운 실천이 사회를 조금씩 바꾼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창조세계 돌보는 사명 따라
그는 오늘날의 환경 문제를 두고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구조”라고 진단한다.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길거리 쓰레기통이 대거 철거되면서 무단 투기가 한동안 늘었고, 그 결과 쓰레기 수거와 처리 비용이 반복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환경 문제는 개인의식보다 구조와 인프라의 문제”라며 “기술과 정책, 시민 참여가 함께 작동해야 비로소 자원순환 사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회 공동체의 역할 또한 중요하게 봤다. “교회가 협력한다면 충분히 이러한 문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했다. 시흥제일교회 대학청년교회 간사로 활동하는 신 대표는 2021년부터 2년간 교회 청년들과 플로깅 전도사역을 진행하며 교회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이웃과 대화를 나눴다. 이 기간 수거한 폐기물은 3만개가 넘었고 500명 이상에게 전도 물품을 전달했다.
신 대표는 “쓰레기 줍는 일에 순종하라는 부르심 앞에서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광야의 시간을 지나며 결국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보게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외면하고 싶은 부르심을 주십니다.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은혜가 제게 있기를 늘 기도합니다.”
부천=글·사진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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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한 산업단지에 자리한 ‘그레이트퍼즐’ 사무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쓰레기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새롭게 묻는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단순히 쓰레기가 아닌,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맞춰야 할 퍼즐로 보는 사람들이 모여서다.
그 중심에는 신규용(40) 대표의 분명한 신앙고백이 담겨 있다. 최근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신 대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은 완전한 걸작이지만, 인간의 불순종으로 릴게임뜻 퍼즐 조각처럼 흩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버려진 조각들을 하나씩 다시 맞춰 창조의 원형을 회복해 가는 일이 곧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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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쓰레기 줍는 일에 순종하라는 부르심 앞에서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광야의 시간을 지나며 결국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보게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외면하고 싶은 부르심을 주십니다.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은혜가 제게 있기를 늘 기도합니다.”
부천=글·사진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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