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장 유력후보 거론

내각 입성·당대표 재도전 ‘무성’
“주변 권유 많아 깊이있게 상의”
닥터헬기 계류장 ‘주민 입장’ 고려







사진은 박찬대 의원이 경인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인천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이 릴게임사이트추천 인천시장 출마와 관련해 고심의 뜻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제2경인선 민자적격성 조사 재의뢰’ 관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인천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한 지 오래됐고, 주변에서 권유하는 사람도 많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지지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고 오션릴게임 있고, 동료 의원들이나 정치권 인사들과도 깊이 있게 상의하고 있다”며 “결단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마냥 미룰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박 의원의 다음 행선지를 두고 인천시장 출마를 비롯해 이재명 정부 내각 입성, 당 대표 재도전 사이다릴게임 등 여러 관측이 나왔다. 당내에서도 박 의원의 역할을 두고 선거 출마와 내각 역할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출마 결정이 늦어지는 모양새다.
박 의원과 함께한 맹성규(민·인천 남동구갑) 의원도 “박 의원 혼자 결정할 문제면 금방 할 수 있는데, 이재명 정부 전체적인 것과 맞물려 있다”며 “조금 시간을 두고 인천시민들을 위해 가장 좋은 답 바다이야기사이트 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 의원은 인천 지역구 현안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지난 6월 인천시와 남동구가 닥터헬기 계류장을 부평구 일신동에서 남동구 고잔동 월례근린공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에 대해 남동구의회가 제동을 걸었는데, 이 과정에서 두 의원이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바 있다. 계류장 이전 후보지인 월례근린공원 인 바다신2 다운로드 근에는 연수구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남동구의회는 해당 단지 주민들의 수용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 동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닥터헬기의 목적에 대해 반대할 사람은 없다. 다만 (계류장을) 결정하는 절차가 얼마나 적절하게 이뤄지고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는가가 중요하다”며 “지역구인 연수구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가 큰 만큼,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닥터헬기의) 공익적인 목적 사이에서 고민이 있다”고 했다.
맹 의원도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며 “사전에 논의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진행하다 보니 주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했다.
맹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공약으로 내건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관련해 “계획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부산 낙동강하구(을숙도) 국가도시공원에 1호 타이틀을 내줄 상황에 놓였다.
맹 의원은 “애초 을숙도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공동으로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나, 을숙도가 속도를 내면서 공동 지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속도를 내서 1호 지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 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