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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특수학교인 대전 가원학교 본관 4층 교실에서 지난 17일 '건물 흔들림'이 감지돼 이 학교 재학생들이 대피·귀가 하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 후 교직원 다수가 시교육청과 학교 측 대응이 부적절했고,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교직원 108명을 대상으로 전교조 대전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95.3％가 교육청 진단 결과를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청 신고 직후 학교 측 대응에 대한 부적절 응답률도 88.7％였다. 교육활동에 대한 불안감은 무려 98.2％에 달했다.
이 학교 '건물 흔들림'은 사실이다. 그래서 교육 당국에 즉 변호사무료상담 시 신고한 것이고 실제로 학생들이 큰 혼란과 불안감 속에 3시간여에 걸쳐 학교 건물 밖으로 이탈해야 했다. 그런데도 교육 당국은 점검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 아래 다음 날인 지난 18일부터 정상 등교 조처했다. 그 와중에 교직원들은 지난 20일까지 나흘간 본관 건물 곳곳에서 진동과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거짓을 말할 아무런 이유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거절 가 없다고 볼 때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 공간에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을 하는 것은 위태위태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서구갑 출신 장종태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즉시 임시 학습공간에서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는데 올바른 상황 판단일 것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전세자금대출 금리인하 또 하나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반드시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다. 이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면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심리적 불안과 공포를 치유하기 어렵다. 현재 교육 당국은 이 학교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한달간 실시한다고 한다. 사실상 그때까지 '흔들리는 건물'에서 버티라는 얘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들린다. 장 의원 새희망홀씨무직자 말마따나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타협이 있을 수 없는" 게 당연한데 이래도 괜찮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교육 당국의 선제적이고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원인 규명에 방점을 찍는 것과 동시에 학교 구성원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줘야 할 책무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