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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살려줄까. 직접적인 매번 내 를 했다.일본에서 일본문학을 일본어로 가르치는 '한국인' 교수. 주요 강의 테마는 '청일전쟁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문학'으로, 일본에 가장 뼈아픈 이야기를 다룬다. 일본 최대 규모 니혼대학(日本大學)에서 일문학과장으로 있는 고영란 교수 이야기다. 서울에 있는 대학 국문학과장이 일본인인 셈이다. 그는 "과거사를 '고멘나사이(미안합니다)' 한마디로 '퉁치려' 하면 오해만 더 쌓인다. 긴 시간 동안 쌓인 문제가 있다면 일단 그 말은 넣어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32년간의 일본살이를 담은 에세이 '일본에서 국문학을 가르칩니다'를 펴낸 그에게 도쿄 한복판에서 체감하고 있는 한일 관계의 현주소를 들어봤다.
바다이야기룰 고 교수는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문제를 어떻게 다룰까. 2010년부터 니혼대 강단에 섰지만, 과거사는 여전히 거대한 산과 같다. 처음 강단에 섰을 땐 역사적 사실을 떠먹여 주는데도 애써 외면하는 학생들 때문에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자 강의 평가엔 악평이 쏟아졌다. "교수의 일본어가 이상해서 못 알아듣겠다"는 차별적 발언이 줄을 이었다 모바일릴게임 . 그래서 접근법을 바꿨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룰 때는 오키나와 사례부터 꺼냈다. 미군 점령기 비슷한 사회문제를 보여주며 공분을 끌어낸 뒤 "일본군도 같은 일을 했다"고 말하는 식이다. "이솝우화의 '해와 바람'처럼 과거사 문제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윽박지르기만 하면 대화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가 1994년 일본 바다신2게임 생활을 시작했을 땐 한여름에도 창문을 거의 열지 못했다. 주방 창문을 열고 김치찌개를 끓였더니 이웃들로부터 항의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런 차별 속에서도 일본문학 전공 외길을 걸어온 건 일본 학계와 진검승부를 하고 싶어서였다. 일문학자라면 누구나 알 법한 고전으로 박사 논문 주제를 정했고, 2000년부터 7년간은 의도적으로 귀국을 하지 않았다. '겨울연가' 바다이야기5만 열풍 이후로 종종 제안받던 한국어 시간강사 자리도 다 거절했다. 그는 "'여성이자 외국인으로서 맞짱을 뜨고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면서도 "그래도 '욘사마' 덕이 컸다. 알바 자리는 쏠쏠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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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일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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