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수출 프로그램에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는 각각 미국 법인을 통해 미 상무부가 추진하는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AI 지배력을 확장하고 적국이 개발한 A 알라딘릴게임 I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I 기술 패키지 수출을 장려하라”며 “산업계 컨소시엄들로부터 제안을 받으라”고 상무부에 지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의견서를 제출하고 “미국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이끌겠으나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 오랜 동맹국의 신뢰받는 기업들도 참여해야 한다”며 “미국에 오랫동안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백경릴게임 역사가 있는 기업을 프로그램에 포함해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SK도 13일 낸 의견서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에 본사를 둔 외국 기업을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에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미국 동맹국의 참여는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국무부와 과학기술정책실 등 관계 부 릴게임가입머니 처와 합의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연방 정부의 지원금이나 규제 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향후 중국과의 사업 진행에는 큰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행정명령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은 미국의 수출 통제 체제, 해외투자 규제 등 상무부 산하 산업 안보국의 관련 지침을 준수 바다이야기릴게임2 해야 한다”는 규정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