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오페라 음악의 매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 형식의 무대가 진주에서 펼쳐진다.진주시립교향악단(진주시향)은 제116회 정기연주회이자 송년 음악회로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직접 기획한 콘서트 오페라 형식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콘서트 오페라는 오페라 전막을 무대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요 아리아와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진주시향은 앞서 대구·경북 지역 콘서트 오페라에 초대 받아 여러 차례 연주 단체로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참가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직접 콘서트 오페라 무대를 마련해 진주 관객과 만난다.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보자며 추진했다.공연에 나서는 '사랑의 묘약'은 도니체티의 대표 희극 오페라로,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됐다. 순박한 청년 농부 네모리노가 마을의 아가씨 아디나의 사랑을 얻기 위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해 떠돌이 약장수 돌카마라에게 '사랑의 묘약'을 사 마시는 소동을 중심으로, 인간적인 유머와 따뜻한 서정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유머와 풍자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변함없는 울림을 전하며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오페라를 잘 모르는 관객에게도 친숙한 명곡으로 손꼽힌다.지휘는 상 골드몽 임지휘자 정인혁이 맡고,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책임진다. 아디나 역 소프라노 곽보라, 네모리노 역 테너 김명규, 벨코레 역 바리톤 이호준, 돌카마라 역 베이스 전태현, 잔네타 역 소프라노 김효진 등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이탈리아어 원어로 진행되며,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한편 공연은 진주시 주최, 진주시 릴게임가입머니 립교향악단 주관으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예매는 마감됐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잔여석 관람권을 배부한다. 문의 010-2867-8607.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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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교향악단. 사진=진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