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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영래나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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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거래를 가장해 범죄수익 2388억 원을 세탁한 일당이 검거됐다.
13일 구로경찰서는 대형 상품권업체 대표 A 씨, 허위 상품권업체 대표와 직원, 자금세탁 조직 지휘부 등 21명을 검거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와 상품권업체 대표 8명 등 11명은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이들은 2023년 1월∼2024년 3월 상품권 구매대금인 것처럼 A 씨에게 송금해 상품권이 아닌 현금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범죄수익 2천388억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범죄수익은 범죄조직→자금세탁조직→허위 상품권 업체를 거쳐 A 씨에게 송금됐고, A 씨는 자기 몫의 한국저축은행연봉 수수료를 제외한 현금을 이들에게 전달했다. A 씨는 거래당 0.1∼0.3%, 허위 상품권업체는 1%의 수수료를 받았다.
A 씨에게 이체된 돈은 투자사기 피해액, 사이버 도박자금 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얻은 6억2천만원을 추징 보전해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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