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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재라어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8-14 02:5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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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동시 구속된 다음 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SNS에 “12·3 비상계엄은 분명 잘못된 결정”이라며 고개 숙였습니다.하지만 불과 8개월 전만 해도 국회에서 계엄을 “고도의 정치·통치행위”라며 옹호한 장본인이었습니다.이런 극적인 태세 전환에 진정성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발언도 ‘없다’에서 ‘있다’로 바뀐 전력이 있어, 보수 지지층 일부는 “위기 때마다 말이 달라진다”며 냉담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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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은 잘못” 뒤늦은 사과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에 이어 김건희 여사까지 구속된 것은 전례 없는 비극”이라며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누구도 계엄에 동의한 적이 없고, 그때도 지금도 명확히 반대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국민의 뜻을 끝까지 담아내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이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황금성검증
대용서를 받아야 한다. 이번 전당대회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8개월 전 “고도의 통치행위”윤 의원의 이번 발언은 지난해 12월 탄핵 표결 직전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당시에는 국회 법사위에서 “1997년 대법원 판례를 보면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행위, 통치행위”라고 말하며 사실상 계엄을 옹호했습니다.탄핵에도 반대했던 윤 의원은 알라딘게임랜드
“대통령 개인의 탄핵이 아니라 국가 체제의 탄핵을 우려한 소신”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번 사과문에서 ‘처음부터 반대했다’는 주장과의 간극은 큽니다.■ 공천 개입 의혹도 ‘없다→있다’윤 의원은 과거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화를 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지난달 김건희 여사의 특검 출석에서는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에프알텍 주식
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계엄과 공천 모두에서 발언이 뒤집힌 셈이라, 정치권에선 “위기 때마다 입장을 바꾸는 행태가 신뢰를 갉아먹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년 지나면 다 찍어준다” 발언의 부메랑윤 의원은 지난해 말 1차 탄핵 부결 직후 “어차피 1년 지나면 다 찍어주더라”는 발언으로도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그러나 이번 사태로 ‘1년이 지나도 잊히지미국주식종목
않는 정치인의 말과 행보’가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발언이 오히려 부메랑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지층 반응과 향후 파장보수 지지층 일각은 윤 의원의 사과를 곱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위기 때마다 말을 바꾼다”는 비판과 “차기 정치 구도를 염두에 둔 거리두기”라는 해석이 뒤섞이는 모습입니다.전당대회를 앞둔 당내 기류도 복잡합니다.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와 ‘쇄신의 계기로 삼자’는 주장이 동시 분출하는 가운데 윤 의원의 사과가 국민의힘 재결집의 불씨가 될지, 아니면 또다른 균열의 도화선이 될지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립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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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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