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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가득희망적금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룹 아홉(AHOF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bnt를 찾았다.
아홉은 ‘Who We Are(후 위 아)’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 데 우리은행 햇살론 뷔 한 달 만에 K팝 팬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타 수록곡들도 호평을 받고 있기에 앨범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아홉 명이나 되는 멤버 수만큼 이들은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신인다운 에너지만큼은 모두가 똑같이 공유하고 있었다. 유닛별, 개인별 컨셉 조정으로 인해 길어지는 촬영 속에서도 밝은 태도를 잃지 않고 스튜디오 방통대 등록금 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이들의 일상 이야기와 데뷔에 얽힌 소소한 비하인드들을 들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여타 또래들처럼 서로 장난도 치고, 오가는 눈빛 속에서 웃기도 하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Q. bnt 화보 촬영 소감
스티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 신나게 촬영할 수 있었 예금 풍차돌리기 다. 아홉의 새로운 케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정우: 진지한 컨셉의 사진들도 물론 좋지만 이번 촬영에는 밝은 모습이 많이 담겼다. 아홉의 진짜 웃음을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Q. 데뷔한 뒤 어떤 변화가 있었나
차웅기: 데뷔한 지 이제 딱 한 달이 지났다.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무대에 섰 condition 다. 팬 분들도 자주 만나며 아홉의 데뷔를 실감했다. 주변인들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우리 노래가 나왔다고 이야기해주시고는 하는데 너무 신기하다. 포인트 안무를 추거나 노래방에서 우리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내주는 친구들도 있다. 행복하면서도 얼떨떨한 기분이다.
Q. 음방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는데
박주원: 이게 진짜인지 실감이 안 났다. 차에서 서로 ‘이게 진짜냐?’하고 묻고 그랬다.
차웅기: 수상소감에서 PD님 한 분을 깜빡하고 언급하지 않았다. 차에서 전화해 사과드렸다. PD님께서 그런 거 신경 안 쓰니까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주의하라고 하시더라.
박한 티셔츠는 피지컬에듀케이션, 팬츠는 와이케이, 슈즈는 아디다스, 서정우 셔츠와 타이, 팬츠는 코스, 슈즈는 뉴발란스, 박주원 셔츠와 타이, 팬츠는 코스, 슈즈는 뉴발란스, 스티븐 셔츠는 제너럴아이디어, 티셔츠는 후드후드, 팬츠는 카치스, 슈즈는 뉴발란스, 차웅기 니트는 팔렛, 팬츠는 엑스톤즈, 슈즈는 푸마, 전원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링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데뷔 앨범 소개
차웅기: 우리가 누군지 소개하는 앨범이다. 아홉 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우리가 데뷔를 준비하며 희망했던 바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Q. 수록곡들 제목이 전곡 한국어다. 이유가 있다면
박주원: 우리는 다국적 멤버들로 이뤄진 그룹이다. 다 같이 할 수 있는 언어가 한국어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언어로 제목을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박한: 그 이유가 가장 크다. 거기에 더해 최근 음원시장에 영어 제목의 곡들이 많이 발표되는 만큼 차별성을 두려고 했던 것도 있다.
Q. 특별히 애착 가는 트랙이 있는지
다이스케: ‘우주 최고의 꼴찌’ 부족한 점이 있어도 도전하라는 용기를 담고 있다. 아홉이 걸어가고 있는 길을 잘 표현한 곡이다.
박한: ‘미완성은 아닐거야’ 수록곡들을 처음 들었을 때 유독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받은 곡이다.
즈언: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가사에 아홉 만의 색깔이 잘 담겨 있다.
제이엘: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처음 들었을 때 가사를 잘 이해 못 해도 음악과 내가 마음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장슈아이보: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우리의 첫 데뷔곡이다. 첫 음악방송 무대를 이 곡으로 올랐다. 의미가 깊게 다가온다.
Q. 아홉 팀명을 들었을 때 첫 느낌은
박한: 처음에는 흔치 않은 스타일의 팀명이라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루는 복도에서 마주친 PD님 한 분이 팀명 어떠냐고 물었다. 그래서 당황스럽다고 말씀드렸더니 ‘내가 쓴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너무 좋아서 당황스럽다고 했다. 지금은 정말로 너무 좋다. 한글 이름이라 이쁘게 느껴진다.
제이엘 티셔츠는 프리마리오, 팬츠는 마르쉐 스튜디오, 슈즈는 후프 골드마인, 장슈아이보 셔츠는 와키윌리, 티셔츠는 더블유엠씨, 팬츠는 코스, 슈즈는 아디다스, 다이스케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안드레아 마틴, 팬츠는 마하그리드, 즈언 비딩 티셔츠는 미스터차일드, 데님팬츠는 유저, 모자는 무드베러, 슈즈와 전원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링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다국적 그룹인데 의사소통 문제는 없나
차웅기: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 멤버들도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외국인 멤버들도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또 의사소통이 안 돼서 생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있다.
박주원: 한 번은 대화 중에 ‘모자라다’라는 말이 나온 적 있는데 다이스케가 그걸 ‘모자를 많이 쓴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더라. 그런 식의 에피소드들이 많다. 촬영할 때도 못 알아들어 놓고 알아들었다고 한다든지.
스티븐: 멤버 별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가 가능한 멤버들이 있다. 안 풀릴 때는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어떻게든 소통하고 있다.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Q.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외국인 멤버들의 경우, 한국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장슈아이보: 멤버들과 성격이 잘 맞아서 생활에는 큰 어려움은 못 느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어 발음이 어렵다. 특히 곡 녹음을 할 때는 신경 쓰여서 그런지 유독 힘들 때가 있다.
제이엘: 나는 말이 많은 편이라 멤버들과도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 그런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고 발음이 어려울 때도 있다.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를 때가 힘들다.
다이스케: 식생활이 어렵다. 형들이 한국 음식들을 많이 알려주는데, 나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 아직까지 그 부분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Q. 휴식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박한: 멤버 별로 다르지만 나는 보통 잔다. 데뷔하고 나서 쉬는 날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숙소에 들어가면 너무 피곤하다.
즈언: 팀 인원이 많다 보니 다 같이 놀러 나가기는 쉽지 않다. 빨래 같은 일들을 해놓고 쉬고 싶은 멤버들은 쉬고, 바람 쐬고 싶은 멤버들은 두세 명씩 카페에 가거나 한다.
Q. 아홉 명의 멤버 중 스티븐이 리더인 이유가 있다면
박주원: 서바이벌 프로그램 때부터 쭉 팀 리더를 맡아왔다. 그게 자연스럽게 굳어졌다.
박한: 예전에 활동했던 경력도 있다. 나이도 가장 연장자고 리더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스티븐: 형 라인 친구들이 많이 도와준다. 사실 형 라인들이 다 같이 공동 리더인 느낌도 있다.
Q. 향후 목표는
차웅기: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또 아홉의 팀명처럼 언젠가는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당장의 인기보다는 길이 남는 명품 그룹이 되고 싶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스티븐: 한국부터 해외까지,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다. 데뷔 후 지금까지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릴 만큼 좋았던 순간들이 있는데 전부 팬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
다이스케: 서로 다른 아홉 명이 모였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 다양한 곡과 컨셉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DITOR : 이현승
PHOTO : 박찬혁
STYLING : 문승희
HAIR : 이문경, 윤성로 (아티르&아르즈)
MAKEUP : 정민, 미카 (아티르&아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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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은 ‘Who We Are(후 위 아)’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 데 우리은행 햇살론 뷔 한 달 만에 K팝 팬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타 수록곡들도 호평을 받고 있기에 앨범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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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뷔 앨범 소개
차웅기: 우리가 누군지 소개하는 앨범이다. 아홉 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우리가 데뷔를 준비하며 희망했던 바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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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우리는 다국적 멤버들로 이뤄진 그룹이다. 다 같이 할 수 있는 언어가 한국어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언어로 제목을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박한: 그 이유가 가장 크다. 거기에 더해 최근 음원시장에 영어 제목의 곡들이 많이 발표되는 만큼 차별성을 두려고 했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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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 ‘미완성은 아닐거야’ 수록곡들을 처음 들었을 때 유독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받은 곡이다.
즈언: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가사에 아홉 만의 색깔이 잘 담겨 있다.
제이엘: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처음 들었을 때 가사를 잘 이해 못 해도 음악과 내가 마음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장슈아이보: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우리의 첫 데뷔곡이다. 첫 음악방송 무대를 이 곡으로 올랐다. 의미가 깊게 다가온다.
Q. 아홉 팀명을 들었을 때 첫 느낌은
박한: 처음에는 흔치 않은 스타일의 팀명이라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루는 복도에서 마주친 PD님 한 분이 팀명 어떠냐고 물었다. 그래서 당황스럽다고 말씀드렸더니 ‘내가 쓴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너무 좋아서 당황스럽다고 했다. 지금은 정말로 너무 좋다. 한글 이름이라 이쁘게 느껴진다.
제이엘 티셔츠는 프리마리오, 팬츠는 마르쉐 스튜디오, 슈즈는 후프 골드마인, 장슈아이보 셔츠는 와키윌리, 티셔츠는 더블유엠씨, 팬츠는 코스, 슈즈는 아디다스, 다이스케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안드레아 마틴, 팬츠는 마하그리드, 즈언 비딩 티셔츠는 미스터차일드, 데님팬츠는 유저, 모자는 무드베러, 슈즈와 전원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링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다국적 그룹인데 의사소통 문제는 없나
차웅기: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 멤버들도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외국인 멤버들도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또 의사소통이 안 돼서 생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있다.
박주원: 한 번은 대화 중에 ‘모자라다’라는 말이 나온 적 있는데 다이스케가 그걸 ‘모자를 많이 쓴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더라. 그런 식의 에피소드들이 많다. 촬영할 때도 못 알아들어 놓고 알아들었다고 한다든지.
스티븐: 멤버 별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가 가능한 멤버들이 있다. 안 풀릴 때는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어떻게든 소통하고 있다.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Q.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외국인 멤버들의 경우, 한국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장슈아이보: 멤버들과 성격이 잘 맞아서 생활에는 큰 어려움은 못 느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어 발음이 어렵다. 특히 곡 녹음을 할 때는 신경 쓰여서 그런지 유독 힘들 때가 있다.
제이엘: 나는 말이 많은 편이라 멤버들과도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 그런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고 발음이 어려울 때도 있다.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를 때가 힘들다.
다이스케: 식생활이 어렵다. 형들이 한국 음식들을 많이 알려주는데, 나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 아직까지 그 부분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Q. 휴식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박한: 멤버 별로 다르지만 나는 보통 잔다. 데뷔하고 나서 쉬는 날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숙소에 들어가면 너무 피곤하다.
즈언: 팀 인원이 많다 보니 다 같이 놀러 나가기는 쉽지 않다. 빨래 같은 일들을 해놓고 쉬고 싶은 멤버들은 쉬고, 바람 쐬고 싶은 멤버들은 두세 명씩 카페에 가거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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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목표는
차웅기: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또 아홉의 팀명처럼 언젠가는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당장의 인기보다는 길이 남는 명품 그룹이 되고 싶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스티븐: 한국부터 해외까지,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다. 데뷔 후 지금까지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릴 만큼 좋았던 순간들이 있는데 전부 팬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
다이스케: 서로 다른 아홉 명이 모였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 다양한 곡과 컨셉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DITOR : 이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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