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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오늘 오전부터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 후 첫 조사인데요.
특검 연결합니다.
유서영 기자, 조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까?
◀ 기자 ▶
네, 특검은 김건희 씨 조사를 4시간 남짓 진행 중입니다.
김건희 씨는 법무부 호송차를 탄 채 제 뒤로 보이는 특검 사무실에 오전 9시 53분쯤 도착했습니다.
특검은 별도의 휴식이나 면담 시간 없이 곧바로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씨는 수갑을 찬 채 호송차에 탔고, 사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원리금계산 한 규정에 따라 수의가 아닌 개인 옷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특검에 들어오는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특검은 그동안 구속 피의자의 경우 호송차를 타고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해 왔는데요.
이 때문에 오늘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정문의 포토 라인도 따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란 .
◀ 앵커 ▶
구속 이후 특검의 첫 조사인데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조사할까요?
◀ 기자 ▶
네, 특검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차례 조사를 염두에 두고 의혹들을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보겠다고 했는데요.
김 씨가 지난 6일 첫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국민은행대출문의 부인한 만큼, 관련자들과 증언이 왜 엇갈리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는 우선 김 씨의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번 첫 조사 내용이기도 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주로 물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명 씨는 물론 '김영선 좀 해 ibk기업은행 체크카드 줘라'의 당사자인 김 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을 줄줄이 불러 조사한 만큼 이들의 증언과 녹취 등을 토대로 김 씨에게 질문을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특검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죠.
명 씨는 김건희 씨가 남편과 인사권 공천권을 절반 국민은행 대출계산기 씩 나눠 갖기로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조사 때 의혹 일부만 물은 만큼 오늘 조사가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앞에서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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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400/article/6745755_367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