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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잠시 여전히 이런저런 천천히 는 담당이다.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와 함께 준비한 호국보훈 라이딩 행사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렸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와 함께하는 ‘호국보훈 라이딩’ 행사를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와 함께 현대로템, LIG넥스원 임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방산 주요시설 방문을 통한 산업 이해 제고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는 현충시설 순례 ▲접적부대 방문을 통한 안보 현실 체감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애국정신과 자주국방 우미건설 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과학연구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첨단 해양무기체계 연구 현장을 견학했다. 강원 동해 해군 제1함대를 방문해 해군 장병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주문진해수욕장에서 출발해 38선 휴게소, 동호해변, 1군단 전적비, 동부저축은행 햇살론 죽왕면을 잇는 약 40km 구간에서 라이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동해안의 탁 트인 자연경관을 즐기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특히 1군단 전적비 앞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묵념하는 시간을 가지며 엄숙한 추모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베트남전적기념비를 찾아 육·해·공군 및 해병대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kt스마트폰개통 . 해단식 후 22사단을 방문해 접적지역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체험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육군사관학교 홍지상 생도는 “국토의 아름다움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방위산업 발전과 국방력이 평화를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깊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강재운 생도는 “호국보훈 라이딩과 일반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신청 전초(GOP) 견학을 통해 분단 현실과 선열들의 희생을 체감했고, 이를 계기로 강한 장교로 성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 전종민 생도는 “아름다운 국토를 온전히 느끼며 이를 지키기 위한 군인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겼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총 80km의 라이딩을 통해 애국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주택대출이자연말정산 방진회는 320만 원의 기부금을 국가보훈부 ‘모두의보훈드림’ 채널을 통해 참전용사 지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K-방산 호국보훈 라이딩은 방위산업이 단순히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의 핵심 동력원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국방의 주역인 사관생도와 방산업계가 함께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