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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도 한껏 부추겨 그녀의 올 쯤에서신경호 강원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받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뇌물수수 정황에 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10일 신 교육감 등 피고인 6명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32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는 신 교육감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신 교육감이 선거를 앞두고 도교육청 전 대변인 이모씨와, 건축회사 대표 최모씨, 전직 교사 한모씨, 초등교장 김모씨 등으로부터 현금 또는 수표 500만∼1천만원과 리조트 숙박 등을 대가성으로 받은 조건 영어 의혹을 집중해서 캐물었다.
검찰이 공개한 통화 녹취에서 이씨가 당시 신 교육감에게 '걱정 마세요 다 될 것 같아요', '돈이 필요하면 돈을 만들고'라는 발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뇌물 수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또 초등 교장 김모씨의 선거운동에 관해 신 교육감은 이씨에게 '그 사람이 나서면 당신하고 똑같이 법에 걸 대전개인회생 린다', '안 걸리는 범위에서…교육장이라도 한 번 시키려고 했거든', '당신하고 나하고야 뭐 비밀이 있는가'라며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신 교육감은 "평소 이씨는 허풍이 심했고 그가 하는 얘기를 다 믿지 않았다"며 "가볍게 맞장구 친 정도"라고 증언했다.
신 교육감이 식사 자리에서 이씨에게 현금 1천만원을 받 실내의장 은 혐의에 대해서도 "이씨가 밥값이라고 봉투를 건넸고 집에서 확인해보니 5만원권 4장이 들어있었다"고 답했다.
검찰은 당시 ATM을 통해 신 교육감의 계좌로 650만원이 입금됐다고 추궁했지만, 신 교육감은 "중고차를 판 돈이거나 건물 세입자로부터 받은 돈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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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판 마친 신경호 강원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모씨로부터 2022년 5월 받은 500만원 수표에 관해서는 "당시 선거 사무장이었던 최모씨에게 '돌려주라'고 지시했고 그 뒤로는 잊고 지냈다"고 답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컴퓨터장비업자 김모씨가 선거자금 서브프라임 사태 1천만원을 후원하려는 것을 두고 이씨와 신 교육감이 나눈 대화도 공개됐다.
이씨는 '김씨가 1천정도 후원하려 한다. 후원회로 열어서 그거'라고 하자 신 교육감은 '아니 바로 줘. 나 그거 써야 돼. 쓰니까 좋아'라고 답했다.
이에 관해 신 교육감은 "맥 없이 한 말이며 농담 삼아 얘기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신 교육감은 선거자금을 건넨 철원지역 초등학교 교장과 건축업자, 컴퓨터장비업자 모두 이씨의 소개로 만났다고 진술했다.
다만 당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만났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씨에 대해서도 학군단 선후배이자 고향 모임에서 만난 사이며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자신을 대신해 문서 작업을 도와준 정도라고 선을 그었다.
신 교육감은 불법 사조직을 설립해 선거운동(교육자치법 위반)을 하고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육청 소속 공직에 임용시켜주거나 관급사업에 참여하게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사전뇌물수수)로 2023년 6월 재판에 넘겨졌다.
구체적으로 교육청 전 대변인 이모씨와 함께 2021년 7월∼2022년 5월 선거조직을 모집해 선거운동 단체채팅방을 운영하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와 함께 2021년 6월∼2022년 5월 교육감에 당선되면 선거운동 동참에 대한 보상으로 전직 교사였던 한모씨를 강원교육청 체육특보로 임용시켜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도 있다.
당선 시 강원교육청 대변인으로 임용시켜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2021년 11월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비롯해 이씨와 함께 금품을 수수한 행위 4건 등 총 5건의 뇌물수수 혐의도 더해졌다.
한 사건, 두 목소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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