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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영래나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2-22 15:40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요즘 이만한 전 세계적 욕받이를 찾기 어렵다. 그런데 이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참 잘했다, 어떻게 보면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걸 트럼프 대통령이니까 이렇게 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며 칭찬하는 사람이 있다.
흔히 '박용우 다이어트'라고도 불리는, 4주간 진행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마이 옵티멀 다이어트'를 만든 강북삼성병원 의사 박용우 박사다. 그가 트럼프를 칭찬하는 건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2025~2030년 미국인을 위한 식단 가이드라인' 때문이다. 이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탄수화물 섭취를 지금보다 훨씬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훨씬 더 골드몽릴게임 늘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 진료실에서 박용우 박사가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예진 기자
실제 그간 지방이 많다는 등의 이유로 금기시됐던 붉은 육고기류 황금성슬롯 까지 권하면서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당 0.8g에서 1.2~1.6g으로 대폭 늘렸다. 80㎏ 성인이라면 하루 64g이 아니라 최소한 96~128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단 얘기니까 두배 가까이 늘린 셈이다.
반면 탄수화물 권장량은 크게 줄였다. 예전에 '하루 6~11회 곡류는 종류에 상관없이 충분히 먹으라' 하던 것을 '빵이나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파스타 같은 정제식품은 제외하고 통곡물 위주로 1일 2~4회 섭취하라'고 바꿨다. 거의 절반 이하로 뚝 잘라 버린 셈이다.
"단백질 더블!" 미국의 파격적 식단 제안
"한국 사람이 보기엔 징그러울 정도로 고기를 많이 먹는 게 미국 사람인데, 그런 미국에서 오히려 저런 얘기를 하느 검증완료릴게임 냐" 반문했더니 박용우 박사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고기를 많이 먹는 것처럼 보여도 노년기 단백질 섭취량을 보면 미국 사람도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한국식으로 환산하면 매 끼니 단백질 섭취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쌀밥은 한 끼에 3분의 1 공기 이하까지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트 릴게임신천지 럼프의 식단 가이드라인을 두고 반응은 엇갈린다. 미국 정부가 드디어 식품가공업체들의 끈질긴 로비를 물리쳤다는 찬사를 보내는 이들이 있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방향은 맞다 해도 또 다른 극단으로 쏠린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새 식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 장관 옆에 배치된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번 가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붉은 육고기까지 포함해서 단백질 섭취를 최대한 늘리라고 한 반면, 통곡물이라 해도 줄이고 줄여서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라는, 기존 피라미드 모델을 거꾸로 뒤집은 역 피라미드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박용우 박사는 트럼프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찬성하는 쪽이다. 세부적 내용은 논쟁 여지가 있다 해도 방향성만큼은 옳다는 것이다. 1960년대에 화학적 복합당질 성분이 널리 개발되고 1970년대에 이게 가공식품 전반에 적용되면서 비만과 각종 성인병 문제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현실을 봐야 한다는 얘기다. 가공식품은 아예 끊어버리고, 그나마 나은 통곡물이라 해도 탄수화물 섭취는 최소화하고, 고기나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고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가이드라인과 박용우 박사가 20쇄 이상 찍은 '내 몸 혁명' 그리고 이번에 또 한번 다이어트 방법을 정리한 '박용우의 마이 옵티멀 다이어트'에서 주장하는 바가 엇비슷하다. 탄수화물 중심 식단에서 단백질 중심 식단으로.
'많이' 아니라 '자주' 먹는게 문제다
그가 트럼프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옹호하는 이유를 '박용우의 마이 옵티멀 다이어트'에서 뽑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칼로리'는 잊어라.
다이어트한다면 다들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칼로리 수치를 끊임없이 비교한다. 이렇게 먹으면 몇 칼로리인데 오늘 하루 운동량은 몇 칼로리에 그쳤으니 저녁은 더 적게 먹어야 한다, 라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는 허기져서 얼마 못가 포기하거나, 성공한다 해도 결국 요요가 온다. 먹으면서 빼야 한다.
2. '많이'가 아니라 '쉬지 않고' 먹어서 문제다.
풍족하지 못한 시절이다보니 한 끼 먹는 양으로 따지면 옛날 사람들이 되레 더 많이 먹었다. 현대인의 비만 문제는 많이가 아니라 쉬지 않고 먹어서 생긴다. 요즘엔 '몸에 좋은 거 챙겨먹는다'는 그럴싸한 핑계까지 내세우면서 먹고 또 먹는다. 식사 이외에 먹는 걸 없애야 한다. 저녁 식사 이후 최소 12시간 이상은 먹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몸 안에 여분의 에너지가 쌓이지 않게 하는게 먼저다.
3. '밥심' 같은 건 없다.
예전엔 탄수화물 55~65%, 지방 15~30%, 단백질 7~20% 정도 비율로 먹어야 한다는 피라미드 모델을 제시했다. 그런데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활동량은 예전보다 훨씬 더 줄었다. 즉각적 힘을 내는 탄수화물은 더 줄여도 된다. 특히 첨가물, 음료, 과자 형태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동적으로 먹게 되는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게 현대사회다. 탄수화물은 더 크게 줄여도 문제 없다.
4. 가공식품은 피한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나누는 3등분 구도를 깨야 한다. 필수영양소 위주로 먹어야 한다. 필수영양소란 단백질과 식이섬유다. 탄수화물 가운데 일반적인 당질은 줄이되 식이섬유는 많이 먹으라는 얘기다. 지방도 불포화 지방산 외엔 덜 먹는게 좋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는 가공식품 때문이다. 맛 내느라 이런저런 첨가물을 넣기 때문에 의식하지도 못하고 먹게 된다. 그러니 가공식품 자체를 끊어야 한다.
지닌달 26일 서울 중구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 진료실에서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하는 박용우 박사. 강예진 기자
5. 아침 첫 끼는 단백질이 좋다.
그래서 12시간 공백기 이후 먹는 아침은, 되도록이면 단백질이 좋다. 든든하게 오래가고, 아침에 밥 먹으면서 훅 올라오는 혈당쇼크도 줄일 수 있다.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이 신진대사가 빨리 활발해지는데 도움이 되고 근육의 피로회복을 돕기 때문에 활동을 시작하는 아침에 적합하기도 하다. 처음엔 먹기 거북할 수도 있지만 전체 균형을 봐서는 이게 좋다.
6. 과식은 필수영양소가 희석돼서다.
필수영양소를 섭취해야 생리적으로 허기를 느끼지 않는다. 실컷 먹었는데도 허기가 지는 건 양만 많이 먹었을 뿐 필수영양소를 채우지 못했다는 얘기다. 닭을 예로 들자면 닭 한마리를 백숙이 아니라 프라이드 치킨으로 먹을 경우 수분 대신 기름, 밀가루, 양념 등을 가득 채운 닭을 먹게 된다. 먹은 양에 비해 필수영양소 비율이 적으니 금세 허기진다. 이게 과식으로 이어진다.
7. 다이어트는 '관리'가 아니라 '치료'다.
심각한 비만은 어떻게 보면 달달한 탄수화물에 중독돼 몸의 균형이 무너져 있는, 일종의 '대사 이상 상태'라고 봐야 한다. 다른 병은 걸리면 큰 일이라도 날 듯 굴면서 뱃살 좀 나왔다고 뭐 어때, 더 안 찌게 이 상태로 잘 관리하면 되지, 라고 한다. 감기 걸리면 주사맞고 약 먹듯, 지나치게 살이 찌고 몸이 불편하다면 대사이상 증상을 치료하듯이 그렇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쌀밥은 3분 1 공기 이하로 먹어야
원리적 설명이 이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식생활은 어떠해야 할까. 식사 때마다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2809190002086
베스트셀러 ‘10분 정복’
① "가난·병약·무학 때문에 성공했다"...일본 '경영의 신'이 은혜로 여긴 3가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20513170001416)
② "100년 넘게 마르지 않는 상금…노벨재단의 투자 전략으로 노후 준비하라"(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2015350000627)
③ '마녀사냥'의 연애상담가 곽정은, 첫 명상 체험 때 엉엉 울었던 이유(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1210440004273)
④ "모기에 물리니 운 좋다"...레전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잘 늙는' 법(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1209460000539)
⑤ '쉽고 빠른' 학원 광고 문구가 우리 아이 기계로 만든다...착각을 깨부수는 '메타인지' 학습법(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2209230000125)
⑥ 스토아철학, 세레니티 기도문, 불교가 알려주는 지혜…"그냥 내버려둬! 렛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12109140004804)
⑦ 살아서 반드시 해야 할 다섯 가지는? 법의학자가 10년째 매년 유언 쓰며 깨달은 것(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2909110001839)
⑧ 스트레스 시달리던 장원영에게 '노련한 심리상담가' 부처가 건넨 위로의 말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0808570002045)
⑨ 아랫사람 욕하고 괴롭히는 '5%의 직장 내 빌런'에게 제대로 화내는 방법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21110310005596)
⑩ "은마아파트 30억 될 때 삼성전자는 380억… 그게 '진짜' 투자다"(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12517260002419)
⑪ "고스톱 쳐봐야 효과 없다"...치매 예방 위해 헐떡이며 달려야 하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2009580000637)
⑫ “생떼 쓰는 아이 어쩌나”…능숙한 훈육을 위한 뇌과학의 비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2409200004494)
⑬ “로또 당첨보다 떡볶이 먹으며 수다 떨 때 행복”…인간 심리의 비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11214240005843)
⑭ '800만불의 사나이'가 된 고졸 경비원 할아버지 ... 그의 투자 비결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210910000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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⑯ "우리 아이 문해력 업그레이드엔 '성·적·화' 를 기억하세요"(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09290922000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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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성 선임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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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 진료실에서 박용우 박사가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예진 기자
실제 그간 지방이 많다는 등의 이유로 금기시됐던 붉은 육고기류 황금성슬롯 까지 권하면서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당 0.8g에서 1.2~1.6g으로 대폭 늘렸다. 80㎏ 성인이라면 하루 64g이 아니라 최소한 96~128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단 얘기니까 두배 가까이 늘린 셈이다.
반면 탄수화물 권장량은 크게 줄였다. 예전에 '하루 6~11회 곡류는 종류에 상관없이 충분히 먹으라' 하던 것을 '빵이나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파스타 같은 정제식품은 제외하고 통곡물 위주로 1일 2~4회 섭취하라'고 바꿨다. 거의 절반 이하로 뚝 잘라 버린 셈이다.
"단백질 더블!" 미국의 파격적 식단 제안
"한국 사람이 보기엔 징그러울 정도로 고기를 많이 먹는 게 미국 사람인데, 그런 미국에서 오히려 저런 얘기를 하느 검증완료릴게임 냐" 반문했더니 박용우 박사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고기를 많이 먹는 것처럼 보여도 노년기 단백질 섭취량을 보면 미국 사람도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한국식으로 환산하면 매 끼니 단백질 섭취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쌀밥은 한 끼에 3분의 1 공기 이하까지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트 릴게임신천지 럼프의 식단 가이드라인을 두고 반응은 엇갈린다. 미국 정부가 드디어 식품가공업체들의 끈질긴 로비를 물리쳤다는 찬사를 보내는 이들이 있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방향은 맞다 해도 또 다른 극단으로 쏠린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새 식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 장관 옆에 배치된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번 가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붉은 육고기까지 포함해서 단백질 섭취를 최대한 늘리라고 한 반면, 통곡물이라 해도 줄이고 줄여서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라는, 기존 피라미드 모델을 거꾸로 뒤집은 역 피라미드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박용우 박사는 트럼프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찬성하는 쪽이다. 세부적 내용은 논쟁 여지가 있다 해도 방향성만큼은 옳다는 것이다. 1960년대에 화학적 복합당질 성분이 널리 개발되고 1970년대에 이게 가공식품 전반에 적용되면서 비만과 각종 성인병 문제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현실을 봐야 한다는 얘기다. 가공식품은 아예 끊어버리고, 그나마 나은 통곡물이라 해도 탄수화물 섭취는 최소화하고, 고기나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고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가이드라인과 박용우 박사가 20쇄 이상 찍은 '내 몸 혁명' 그리고 이번에 또 한번 다이어트 방법을 정리한 '박용우의 마이 옵티멀 다이어트'에서 주장하는 바가 엇비슷하다. 탄수화물 중심 식단에서 단백질 중심 식단으로.
'많이' 아니라 '자주' 먹는게 문제다
그가 트럼프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옹호하는 이유를 '박용우의 마이 옵티멀 다이어트'에서 뽑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칼로리'는 잊어라.
다이어트한다면 다들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칼로리 수치를 끊임없이 비교한다. 이렇게 먹으면 몇 칼로리인데 오늘 하루 운동량은 몇 칼로리에 그쳤으니 저녁은 더 적게 먹어야 한다, 라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는 허기져서 얼마 못가 포기하거나, 성공한다 해도 결국 요요가 온다. 먹으면서 빼야 한다.
2. '많이'가 아니라 '쉬지 않고' 먹어서 문제다.
풍족하지 못한 시절이다보니 한 끼 먹는 양으로 따지면 옛날 사람들이 되레 더 많이 먹었다. 현대인의 비만 문제는 많이가 아니라 쉬지 않고 먹어서 생긴다. 요즘엔 '몸에 좋은 거 챙겨먹는다'는 그럴싸한 핑계까지 내세우면서 먹고 또 먹는다. 식사 이외에 먹는 걸 없애야 한다. 저녁 식사 이후 최소 12시간 이상은 먹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몸 안에 여분의 에너지가 쌓이지 않게 하는게 먼저다.
3. '밥심' 같은 건 없다.
예전엔 탄수화물 55~65%, 지방 15~30%, 단백질 7~20% 정도 비율로 먹어야 한다는 피라미드 모델을 제시했다. 그런데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활동량은 예전보다 훨씬 더 줄었다. 즉각적 힘을 내는 탄수화물은 더 줄여도 된다. 특히 첨가물, 음료, 과자 형태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동적으로 먹게 되는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게 현대사회다. 탄수화물은 더 크게 줄여도 문제 없다.
4. 가공식품은 피한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나누는 3등분 구도를 깨야 한다. 필수영양소 위주로 먹어야 한다. 필수영양소란 단백질과 식이섬유다. 탄수화물 가운데 일반적인 당질은 줄이되 식이섬유는 많이 먹으라는 얘기다. 지방도 불포화 지방산 외엔 덜 먹는게 좋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는 가공식품 때문이다. 맛 내느라 이런저런 첨가물을 넣기 때문에 의식하지도 못하고 먹게 된다. 그러니 가공식품 자체를 끊어야 한다.
지닌달 26일 서울 중구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 진료실에서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하는 박용우 박사. 강예진 기자
5. 아침 첫 끼는 단백질이 좋다.
그래서 12시간 공백기 이후 먹는 아침은, 되도록이면 단백질이 좋다. 든든하게 오래가고, 아침에 밥 먹으면서 훅 올라오는 혈당쇼크도 줄일 수 있다.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이 신진대사가 빨리 활발해지는데 도움이 되고 근육의 피로회복을 돕기 때문에 활동을 시작하는 아침에 적합하기도 하다. 처음엔 먹기 거북할 수도 있지만 전체 균형을 봐서는 이게 좋다.
6. 과식은 필수영양소가 희석돼서다.
필수영양소를 섭취해야 생리적으로 허기를 느끼지 않는다. 실컷 먹었는데도 허기가 지는 건 양만 많이 먹었을 뿐 필수영양소를 채우지 못했다는 얘기다. 닭을 예로 들자면 닭 한마리를 백숙이 아니라 프라이드 치킨으로 먹을 경우 수분 대신 기름, 밀가루, 양념 등을 가득 채운 닭을 먹게 된다. 먹은 양에 비해 필수영양소 비율이 적으니 금세 허기진다. 이게 과식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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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비만은 어떻게 보면 달달한 탄수화물에 중독돼 몸의 균형이 무너져 있는, 일종의 '대사 이상 상태'라고 봐야 한다. 다른 병은 걸리면 큰 일이라도 날 듯 굴면서 뱃살 좀 나왔다고 뭐 어때, 더 안 찌게 이 상태로 잘 관리하면 되지, 라고 한다. 감기 걸리면 주사맞고 약 먹듯, 지나치게 살이 찌고 몸이 불편하다면 대사이상 증상을 치료하듯이 그렇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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⑭ '800만불의 사나이'가 된 고졸 경비원 할아버지 ... 그의 투자 비결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2109100005090)
⑮ "약·영양제 5종 이상 먹는 게 훨씬 더 위험해요"...'저속노화' 대가가 경고하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092209460004587)
⑯ "우리 아이 문해력 업그레이드엔 '성·적·화' 를 기억하세요"(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092909220005021)
⑰ '츤데레' 쇼펜하우어가 장원영에게 속삭여준 '행복'의 비밀은?(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100107510002057)
⑱ 게으른 투자로 3억→15억 불린 비결...퇴직 후 '월 400 수입' 보장해준 미국 ETF 투자(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0829161700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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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성 선임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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