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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망유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10-31 15: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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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윤유경 기자]
▲ 30일 과방위 국정감사 질의 중 재생된 유고운 PD의 영상. 국회방송 생중계 화면 갈무리.
어린이 방송을 만들다가 난소암을 진단받고 세상을 떠난 고 유고운 PD에 대한 산업재해가 승인돼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무료게임
30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분들의 열악한 환경은 계속해 지적되고 있다. K컬쳐에 그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뒷받침되고 있음에도 많은 희생이 따른다”며 유고운 PD를 언급했다.
유 PD는 2005년 케이블방송사 대교어린이TV에 입사해 다수 어린주식정보의 마법사
이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2022년 난소암 3기를 진단받은 그는 전년도 건강검진에서 암 수치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과도한 업무로 병원을 제때 찾지 못했다. 업무 조율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암 수치는 폭증했다. 그러던 유 PD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사직을 권고받았다. 퇴사 후 업무상 질병을 인정받고자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무료주식방송
공단은 산재를 불승인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소송을 준비해 온 유 PD는 지난 3일 별세했다.
조 의원은 유 PD가 생전 촬영한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 속 유 PD는 “저는 이 소송의 결과를 직접 끝까지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가 지금 드리는 이 말이 저와 같은 환경에서 일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는 작은 목소리가 되기2011추천주
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참석한 진제현 한국독립PD협회 권익위원장은 PD들의 근로환경을 묻는 질문에 “유 PD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유 PD는 주2회 레귤러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어 하루도 못 쉬었고 밤샘 근무는 당연했다. 6개월 동안 단 하루도 못 쉬고 근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중소 PP사들의차트연구소
일반적 상황인지 묻자 진 위원장은 “제작비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인건비가 부족해 노동 시간으로 채울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이어 “실제로 회사에서 근무하며 업무시간 외에 퇴근해 집에 가서 많이 근무를 한다. 유 PD의 경우 편집 장비를 사서 집에서도 일을 했는데 일반적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진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 유 PD는 낮에는 기획과 섭외, 촬영을 했고 편집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집에 가서 사비로 편집 기기를 사서 밤새 편집을 할 수밖에 없었다. 출근하는 시간에 쪽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30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조인철 의원과 답변하는 임자운 변호사(왼쪽). 국회방송 생중계 화면 갈무리.
고인의 산재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임자운 법률사무소 지담 대표 변호사는 “난소암 종양 표지자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수치가 (암 진단을 받기) 전에 이미 발견됐다”며 “6개월 전에 이상수치가 발견됐으나 일이 너무 과중해 병원에 가지 못하셨다. 그 상태로 12주 정도 주 평균 80시간 이상을 근무하셨으니 살인적 근무를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그러다가 2022년 1월경 사측에 도저히 이렇게는 일 못하겠으니 조정해달라고 했으나 담당 팀장이 오히려 유 PD를 질책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상적인 회사라면 빨리 가서 체크를 해보라고 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교어린이TV는 전혀 조정을 안해줬다”며 “이런 상황에서 암 진단을 받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나셨다”고 지적했다.
임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10년 넘게 직업병 사건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 고인처럼 과중한 업무를 수행했던 사례를 본 적이 없다. 고인의 업무 시간이 과중했던 시기에 난소암 관련 표지자가 크게 폭증한 게 나타난다”며 “그럼에도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를 불승인한 건 굉장히 위법하다고 생각하고 법원에서 바로잡힐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조 의원은 “근로환경은 고용노동부 소관이겠지만 (방미통위는) PP사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 전반적 근로환경 조사를 해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상권 방미통위 위원장 직무대리는 “방미통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 이런 환경이 계속되어서는 K컬쳐가 계속 갈 수 없다”며 “방미통위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점검해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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