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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 리포트 ▶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이곳 미음산단과, 국제물류산단 2곳의 입주 기업 700곳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겠다며 업무협약까지 맺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 단지를 둘러봤더니 일부 대형 공장들을 제외하고는 태양광이 설치된 곳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말은 지원이지만, 민자사업이란 이유로 예산 지원이 안되고,비용을 감당할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다보니 새마을금고 무직자대출 설치율이 낮은 겁니다.
결국 사업이행률은 현재 4%에 불과합니다.
[김진규/부산시 미래에너지산업과 팀장]"한 번 설치하면 20년 간 유지가 필요하며 단순 지붕 임대 방식의 낮은 수익성으로 공장주의 참여를 주저하게 (했습니다.)"
탄소배출량을 실질적으로 ′0′으로 만든단 의미의 탄소중립은 이제 권고가 아닌 할부차량담보대출 의무가 됐고,
이 사업 역시 부산시의 탄소중립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지만현실이 따라가질 못하고 있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2035년 목표치조차 아직 정하질 못하고 있는 겁니다.
다음 달 초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제출해야 하지만,
201 지연이자 계산 8년 대비 2035년까지 61%를 줄이라는 국제사회 요구와 48%를 요구하는 국내 산업계 요구 사이에서새 정부 역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달로 예정됐던 관련 최종 토론회마저잠정 연기된 상황.
[이준이/부산대학교 기후환경연구소 교수]"2050년 탄소중립에 이를 수 있는 목표인가, 과연 그것이 실현 가능한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 이 두 가지 사이에서 많은 상충요인이 있습니다."
정부 목표치조차 확정이 안되며부산시 역시 정부 결정만 바라봐야하는 가운데,
탄소 중립을 위해 부산시가 내놓은 정책들 역시, 현장에선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슈분석, 조민희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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