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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으로 삼아 후 인사를 두 버릴까 그런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가입자 수가 4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대 노조이자 대표적인 강성노조이지만, 65세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와 같은 기성 노조원들의 요구사항반 반영하다보니 ‘MZ세대’인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현상은 현대차 노조 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집행부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정치파업’에서 벗어나 노조 회비를 내는 조합원들의 진짜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달 30일 현대차가 공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노조 가입인원은 조합원 수는 2022년 4만2296명에서 2023년 4만985명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3만9662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노조 가입률은 93.9%로 전년보다 1.2% 계산대 포인트(p) 하락했다. 현대차는 작년도부터 단체협약에 근거한 조합원 가입 대상 인원수를 산정한다. 현대차가 노조 가입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근로자까지 포함해 산정했던 작년 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노조 가입률 역시 2021년 66.3%에서 2023년(11월말 기준)엔 59.9%로 2년 만에 6.4%p 하락했다. 기아도 마찬가지다. 기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 자영업자 햇살론 면 작년 노조원 규모는 2만6852명으로 2022년(2만8226명) 이후 2년 연속 줄었고, 같은 기간 노조 가입률은 78.7%에서 75.1%로 역시 2년 연속 낮아졌다. 기아의 경우 전체 근로자 수 기준으로 노조 가입률을 계산한다. 현대차·기아 노조는 금속노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소위 ‘큰 형님’ 격으로 분류된다. 이들의 노조 가입률이 낮아지는 우리부산저축은행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MZ세대의 공감을 사지 못한다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40대 이상 간부급과 젊은 노조원들 간의 갈등은 지난해에도 수면위로 부상한 바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에서도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는데, MZ세대들은 그보다 주 4.5일제 도입과 성과급 인상 쪽에 더 관심을 나타냈다. 여기에 실리를 추구하는 MZ노조원들은 휴일 새희망홀씨 대환 까지 반납하면서 거리로 나서는 기존 노조 집행부의 ‘정치파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생산 차질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수입차 관세로 회사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노동계의 이익만 관철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은 현대차·기아만의 일이 아니다. 농협캐피탈 김태영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집행부는 최근 일괄 사의를 표명했는데,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했던 노-노 갈등에 다른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정년연장은 임금피크제 등의 방안이 있고, 주 4.5일제도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맞추면 된다”며 “생산이 줄면서 근무시간만 줄이면 물가 인상 요인이 되고, 기업 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현대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023년 8월 울산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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