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원] [앵커]
KBS 경남은 지난주부터 '제조 AI 메카'를 꿈꾸는 경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기획 보도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경남대 컴퓨터 공학부 유남현 교수와 얘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경남도가 최근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미래 기술이죠?
피지컬 AI 분야에서 1조 원이 투입되는 정밀 제조와 실증 사업 거점으로 선정됐습니다.
교수님, 피지컬 AI가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답변] 릴게임사이트
네, 피지컬 AI는 아직 정확하게 딱 어떤 것이라고 정해진 개념은 아직은 아닙니다.
올해 젠슨 황이 CES 2025에서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제 갑작스럽게 관심을 많이 갖게 됐고요.
피지컬 AI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들이 있긴 합니다만 가장 쉽게 설명하면 기계나 로봇이 실시간 릴게임손오공 으로 센서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그 상황을 파악하고 난 다음에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에 대한 그 행동을 만들어 내고 난 다음에 그것들을 바로 사람의 간섭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게 피지컬 AI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실증 사업은 구체 손오공게임 적으로 어떤 곳에 어떻게 쓰이는 건가요?
[답변]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사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PoC 사업이라고 개념 증명 사업이라고 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고요.
피지컬 AI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 중의 하나가 피직스 인폼드 뉴럴 네트워크 (Ph 릴게임 ysics-Informed Neural Network, PINN)라고 하는 핀 모델이 있고 이 핀 모델을 위한 제조 데이터 융합 체계를 구축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서 핀 모델이 공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그 개념을 실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릴게임한국 이제 본격적으로 국비 6천억에 그다음에 글로벌 빅테크가 약 2천억 정도 예산을 투입해서 진행되는 본사업에서는 PoC 사업을 통해서 구축된 이 제조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 확장해서 핀 모델을 개발하고 그 개발된 핀 모델을 이제 실제로 적용을 시켜서 제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피지컬 에이전트를 만들 예정이고요.
그거를 확대해서 세계 최초로 제조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 예정입니다.
[앵커]
제조업 중심의 경남의 산업계에 AI가 적용되면 정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 같은데요?
[답변]
네, 이 사업을 기획하기 전 단계부터 우리나라 경남 제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바로 중국 제조업의 부상입니다.
특히나 올해 딥시크가 최초로 출시되고 난 다음에 중국 정부에서 엄청난 지원을 통해서 딥시크가 바로 제조 현장에 적용이 되고 그러면서 최근에는 경남의 제조업을 능가하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이제 본 사업을 통하게 되면 세계 최초로 지능형 공장이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더 나아가 이 사업을 이 사업을 위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저희 경남에 투자하게 되고 그다음에 경남도 안에 제조 AI 컴퓨팅 앱 센터 그리고 관련된 기업들이 전부 다 유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해서 제조 서비스 산업이라고 하는 신성장 동력 산업도 같이 진행돼서 예전에는 청년이 떠나는 경남도였다가 다시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앵커]
AI 핵심 인재들이 미국과 중국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에 AI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답변]
네, 당연히 저는 그렇게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까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두 군데가 현재 협상을 하고 있는데요.
구글과 오픈 AI입니다.
이 두 군데의 기업이 현재 본 사업에 2천억의 돈을 투자해서 본 사업에서 공동 연구 개발을 실행하게 될 거고요.
본 사업을 통해서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는 경남도 안에서만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경남도에 뭔가 제조 AI 관련된 피지컬 AI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모두 다 경남에 와야 하는 거고요.
그렇게 됨으로써 당연히 그러면 이제 구글이나 오픈 AI 연계된 기업들뿐만 아니라 이제 그와 관련된 모든 제조 기업 또는 뭐 스타트업이나 이런 중견 기업들의 연구 센터들이 경남에 오게 되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에 따른 글로벌 인재들이나 우수한 인재들은 다시 경남에 돌아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제조 AI의 실증과 연구를 위해선 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규제 완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규제 완화와 관련돼서는 피지컬 AI 기술이 개발되면 로봇이 이제 공장 현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구축돼야 하는데 현재의 법상으로는 그게 구현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아마 법령 개정도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아울러 경남에서 2023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5g 이웃망 또는 산업 특화 5g 망이라고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안에 지금 6기가대 대역이 현재 지금 아직 규제에 묶여 있어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걸 같이 풀어주게 되면 이 공장 안에 로봇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피지컬 AI 공장을 구현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경남이 ‘대한민국 제조 AI허브’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답변]
네, 경남뿐만 아니라 울산이라든지 경북, 충청도에서도 똑같은 이런 사업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중앙 정부에서는 제조 AI는 경남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하는 어느 정도 묵시적인 합의가 돼 있긴 하지만 여전히 타지역에서 경쟁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단순히 국가에서 돈을 투자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서 하는 지방비 매칭 외에도 경남에서는 제조 AI는 경남이 제일 잘 한다고 하는 그런 브랜딩 효과를 갖출 수 있는 뭔가 사업이 진행돼야 하고 우수한 인력의 경남에 올 수 있도록 이런 여러 가지 사업들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