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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재라어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04 18: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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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119sh.inf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 이행에 관한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서로 사면 건의와 훈장을 주고 받는 ‘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각별한 동맹에 더해, 서로를 최고의 지도자로 추켜세워주는 긴밀한 관계다. 그런 그들도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두 가지 사안이 있 바다이야기사이트 으니, 바로 서안지구(west bank) 문제와 소말릴란드를 통해 후티 반군을 견제하는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나달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 이행에 대한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서로를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에서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를 두고 “그는 영웅인 전시(戰時 릴게임가입머니 ) 총리다”라며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을 요청한 것을 언급하며 “어떻게 안해주겠나. (이스라엘)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진행 중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국 최고의 민간 훈장인 ‘이스라엘상(Israel Prize)’ 바다이야기디시 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상은 이스라엘 시민이나 거주자에게만 수여되는데, 예외적으로 ‘유대 민족에 대한 특별 공헌을 한 경우’ 외국인에게도 줄 수 있다. 이 같은 공헌으로 훈장을 받은 외국인은 세계적 지휘자인 주빈 메타가 유일하다. 주빈 메타는 1991년 이례적으로 외국인 신분으로 이스라엘상을 받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황금성릴게임 대통령은 많은 관례를 깨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그가 옳았다는 것을 깨닫곤 했다. 우리도 관례를 깨거나 새로운 관례를 만들기로 했고,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은 이스라엘 국민들이 그가 이스라엘을 돕고 테러리즘과 문명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는 투쟁에 기여 바다이야기프로그램 한 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10월 트럼프 대통령을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친구”라고 극찬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종식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복면을 쓰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모습[AP]
이처럼 ‘절친’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우선 가자지구 못지 않게 중동 분쟁의 도화선으로 떠오르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서안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큰 논의를 해왔다. 100% 의견이 일치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 답했다. CNN은 이를 두고 서안지구에 대해 이견이 여전하다는 ‘힌트’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내 강경파들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모두 자국이 수복해야 하는 땅이라 주장한다. 팔레스타인이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서안지구에 이스라엘 정착촌을 만들어 주민들을 거주하게 하면서, 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보안군도 보내왔다. 현재 서안에는 약 270만명의 팔레스타인인과 50만명의 이스라엘 정착민이 살고 있다.
이곳에서도 팔레스타인인들은 생존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유엔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서안에서만 팔레스타인인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대부분 이스라엘 보안군의 작전으로 인한 것이지만, 최근에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집단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폭력을 가해 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인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들은 57명이었다.
국제사회는 서안지구의 이스라엘인 정착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라는 압박을 해왔다. 이스라엘은 이에 아랑곳않고 지난 21일 서안지구에 신규 정착촌 19곳 개발 계획을 승인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더 고조됐다. 네타냐후 총리와 연정을 이루고 있는 극우파들은 서안지구를 이스라엘에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마저 반대가 분명하다. 트럼프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당시에도 서안지구 합병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10월에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이스라엘이 서안지구 합병을 추진한다면 “이스라엘은 미국의 모든 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며 “내가 아랍 국가들에 약속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의 의견이 갈라지는 또 다른 이슈는 소말릴란드 공식 국가 인정, 정확히는 소말릴란드를 이용한 후티 반군 견제안이다.
소말릴란드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서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영국 보호령이었던 곳이 1960년 잠시 독립했다가 이탈리아령이었던 소말리아와 합쳐져 오늘날의 소말리아가 됐다. 1991년 정권 붕괴와 내전 이후 소말리아와의 결합을 철회한다며 자체적으로 ‘소말릴란드 공화국’을 선포했고, 이후 독자적인 헌법, 선거, 군(軍), 경찰, 화폐, 정부 등을 구성하며 분리독립 체제를 갖춰왔다.
소말릴란드의 자체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를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곳은 없었다. 소말릴란드를 인정하면 티그라이나 카비나, 바프랜더 등 다른 세력들도 분리독립을 요구할 수 있어, 자칫 내전 등으로 아프리카가 다시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기조에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이 반기를 들었다.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와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 등을 담은 완전한 외교 관계 수립 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말릴란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홍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후티 반군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소말릴란드는 홍해로 나아가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은 여기에 군을 주둔시키고, 후티 반군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후티 반군은 예멘 북부 자이디파(시아파의 한 분파)에 기반을 둔 반군 조직으로, 2000년대 이후 무장 봉기와 내전을 거치며 지금은 사실상 정권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 대통령궁까지 장악하면서 예멘 북부를 통치하는 세력이 됐다.
후티 반군은 창립 구호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문구를 넣을 정도로 반(反)이스라엘·반(反)시온주의를 핵심 이념으로 삼아 왔다. 이란의 지원을 받으면서 미국과 이스라엘과는 대립의 축을 이루고 있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에는 탄도미사일, 드론 등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홍해에서 이스라엘 선박들을 나포하기도 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말릴란드와 수교하겠다는 이스라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할 것이냐는 물음에 “아니다”라며 “소말린란드가 뭔지 아는 사람이 있나, 정말로?”라고 반문할 정도였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전략은 아랍, 아프리카 국가들의 반발도 불러왔다. 소말리아와 이집트, 튀르키예, 지부티 등 4개국 외무장관은 지난 26일 이스라엘의 소말릴란드 국가 승인을 규탄했다. 아프리카연합도 “소말리아의 통합, 주권,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대륙 전반의 평화와 안정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비판했다.
디브리핑(Debriefing:임무수행 보고):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핫한’ 글로벌 이슈의 숨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정리해드립니다. 디브리핑은 독자와 소통을 추구합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로 남겨주세요!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서로 사면 건의와 훈장을 주고 받는 ‘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각별한 동맹에 더해, 서로를 최고의 지도자로 추켜세워주는 긴밀한 관계다. 그런 그들도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두 가지 사안이 있 바다이야기사이트 으니, 바로 서안지구(west bank) 문제와 소말릴란드를 통해 후티 반군을 견제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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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국 최고의 민간 훈장인 ‘이스라엘상(Israel Prize)’ 바다이야기디시 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상은 이스라엘 시민이나 거주자에게만 수여되는데, 예외적으로 ‘유대 민족에 대한 특별 공헌을 한 경우’ 외국인에게도 줄 수 있다. 이 같은 공헌으로 훈장을 받은 외국인은 세계적 지휘자인 주빈 메타가 유일하다. 주빈 메타는 1991년 이례적으로 외국인 신분으로 이스라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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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팔레스타인인들은 생존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유엔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서안에서만 팔레스타인인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대부분 이스라엘 보안군의 작전으로 인한 것이지만, 최근에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집단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폭력을 가해 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인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들은 5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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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마저 반대가 분명하다. 트럼프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당시에도 서안지구 합병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10월에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이스라엘이 서안지구 합병을 추진한다면 “이스라엘은 미국의 모든 지원을 잃게 될 것”이라며 “내가 아랍 국가들에 약속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의 의견이 갈라지는 또 다른 이슈는 소말릴란드 공식 국가 인정, 정확히는 소말릴란드를 이용한 후티 반군 견제안이다.
소말릴란드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서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영국 보호령이었던 곳이 1960년 잠시 독립했다가 이탈리아령이었던 소말리아와 합쳐져 오늘날의 소말리아가 됐다. 1991년 정권 붕괴와 내전 이후 소말리아와의 결합을 철회한다며 자체적으로 ‘소말릴란드 공화국’을 선포했고, 이후 독자적인 헌법, 선거, 군(軍), 경찰, 화폐, 정부 등을 구성하며 분리독립 체제를 갖춰왔다.
소말릴란드의 자체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를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곳은 없었다. 소말릴란드를 인정하면 티그라이나 카비나, 바프랜더 등 다른 세력들도 분리독립을 요구할 수 있어, 자칫 내전 등으로 아프리카가 다시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기조에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이 반기를 들었다.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와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 등을 담은 완전한 외교 관계 수립 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말릴란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홍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후티 반군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소말릴란드는 홍해로 나아가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은 여기에 군을 주둔시키고, 후티 반군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후티 반군은 예멘 북부 자이디파(시아파의 한 분파)에 기반을 둔 반군 조직으로, 2000년대 이후 무장 봉기와 내전을 거치며 지금은 사실상 정권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 대통령궁까지 장악하면서 예멘 북부를 통치하는 세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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