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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8.15 국민임명식 행사를 '셀프 대관식'으로 규정하고 재차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이미 취임식을 치른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국민임명식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취임식을 연다고 한다”며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날에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이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상환능력 언석 위원장은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대선 승리의 축포를 터뜨리며 소위 명비어천가를 울릴 상황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춘석 게이트 사건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두 달 만에 대한민국은 관세 협상 실패, 노조 청구서 납부, 기업 탈출, 게이트급 금융 범죄 의혹, 조국과 윤미향 등 한국 항공사 파렴치범의 사면 등으로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셀프 대관식을 열겠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도 “어제부터 시작된 중부 지역 집중호우로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이 또다시 샴페인 터뜨릴 준비를 하고 국민은행 바꿔드림론 있다”며 “출범 70여 일 동안 한 일이라곤 샴페인과 자화자찬뿐이었다. 이번 광복절에도 국민임명식이라는 수백억대 혈세 낭비 행사로 또다시 축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정재 위원장은 “국민임명식을 즉각 취소하고, 그 예산 전액을 수해 지원으로 전환하시라”며 “진정 국민을 말할 자격이 있으려면 화려한 무대보다 피해 현장부터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 신용융자잔액 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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