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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수호혜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1-06 07:3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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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없어진 초3, 여름(방학)은 연차 쓰며 넘어갔는데 긴 겨울방학이 고민이네요…. 근처에 점심 주는 학원이 있을까요? 이제 자리가 없으려나요."
- 경기도 동탄 지역 커뮤니티 게시글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방학은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양육의 부담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경우, 혼자 남은 초등학생 자녀의 점심밥 걱정은 어느 때보다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지난 2024년 기준 18세 미만 학령기 자녀가 있는 가구 가 야마토연타 운데 맞벌이 비중은 58.5%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47.2%)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학부모의 절반 이상은 방학 기간 양육 고민에 빠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늘봄학교' 전면 시행됐지만…방학 중 돌봄 운영, 지역마다 천차만별
이런 걱정을 덜어주겠다며 정부는 지난해부터 온종일 돌봄을 표방하는 '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역과 학교에 따라 운영 방식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2025년 여름방학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보면 지역별 선택형 늘봄학교(예전 '돌봄교실') 운영 시간과 중식 제공 여부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강원도는 전체 공립 초등학교의 28%인 96개 학교, 충남은 절반가량인 187개교만 방학 중 6시간 이상 돌봄 교실이 운영됐습니다.
전북 지역도 10개 학교 중 6개교꼴로 6시간 이상 돌봄이 제공됐습니다.
반면 서울과 경기, 인천, 울산 지역의 초등학교는 대부분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방학 중에도 6시간 이상 돌봄 교실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의 경우 수요가 적어 방학 중 돌봄 교실 신청자가 거의 없다"면서 단축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지역의 교육청 관계자는 돌봄 시간이 돌봄 전담사의 고용 형태와도 연관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지역에 따라 돌봄 전담사 고용 시간이 다르다"면서 "돌봄 전담사를 풀타임으로 채용한 경우 방학 중 수요가 적더라도 최소 6시간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는 겁니다.
중식 제공 여부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돌봄 교실을 오전에만 여는 등 단축 운영하는 경우, 간식만 제공되거나 중식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6시간 이상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경우 참여 가정으로부터 식대를 받아 도시락을 단체 주문하는 학교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습니다.
인천은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265개교 가운데 190개교(72%)가 중식을 제공하지 않았고, 대구도 233개교 가운데 197개교(85%)가 중식을 제공하지 않아 개인 도시락을 싸가야 했습니다.
울산은 122개 학교 가운데 5개교에서만 점심이 나왔습니다.
인천에서 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 김 모 씨는 "방학이면 출근 전 아이들 도시락 싸는 게 일이었다"면서 "일찍 출근하는 날에는 점심시간에 잠깐 외출해 편의점 도시락을 사다가 학교에 넣어주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김아래미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초등 돌봄의 시기가 제2의 양육 위기라고 얘기하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초등학생은 장시간 홀로 남겨두기가 위험한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6월과 7월 부산에서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집에 남겨졌던 자매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고, 지난해 2월 인천에서도 12살 여자아이가 집에 혼자 있다가 화마에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김 교수는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학교장의 의지가 있으면 돌봄을 많이 제공하는 거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돌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광주광역시와 세종, 전남 지역에서는 공사 등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가 방학 중에도 6시간 이상 돌봄 교실을 운영했고, 더불어 모든 학생에게 무상 중식을 제공했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의 늘봄학교 담당자는 "맞벌이 부모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부터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방학마다 '밥 주는 학원' 찾아…"사교육비 대책 볼 때마다 웃음만 나와"
학부모들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사교육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 씨는 "첫째와 둘째가 3학년이 되니까 (학교) 돌봄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며 "여름방학은 짧아서 둘이 집에 있다가 배달 음식을 시켜주거나 근처 편의점에서 김밥 등을 사 먹게 했는데, 긴 겨울방학은 점심 주는 학원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방학 중 수업과 함께 돌봄과 급식을 제공한다는 초등학생 대상 학원 특강 홍보물
실제 방학 동안 '밥 주는' 특강을 여는 학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동탄의 한 스포츠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방학 특강을 운영하는데 이미 자리가 차 대기 명단에 올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참가비는 점심 식대를 포함해 하루 7만 원, 4주에 140만 원입니다.
서울 영등포의 한 영어학원에서 모집하는 방학 특강은 30일 기준 240만 원이라고 홍보했습니다.
자녀 세 명의 방학 특강비를 계산해 보던 김 씨는 "괜히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도 들고, 사교육비 대책과 관련한 뉴스를 보면 웃음만 나온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방학 중 육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직장을 그만두는 학부모들도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안 모 씨는 방학 돌봄교실 추첨에서 떨어진 뒤 사교육비 부담 등을 고민하다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안 씨는 "소득이 높은 집은 학원이라도 보낼 수 있겠지만, 아이 두 명 예체능 학원 한 개씩만 추가해도 수십만 원씩 나간다"며 "감당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교사들의 행정 업무 증가 등으로 학교 내 돌봄 교실 확대에 대한 저항이 큰 게 현실인 만큼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 교수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아카데미는 방학 중에도 예외 없이 저녁 7시~8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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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 경기도 동탄 지역 커뮤니티 게시글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방학은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양육의 부담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경우, 혼자 남은 초등학생 자녀의 점심밥 걱정은 어느 때보다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지난 2024년 기준 18세 미만 학령기 자녀가 있는 가구 가 야마토연타 운데 맞벌이 비중은 58.5%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47.2%)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학부모의 절반 이상은 방학 기간 양육 고민에 빠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늘봄학교' 전면 시행됐지만…방학 중 돌봄 운영, 지역마다 천차만별
이런 걱정을 덜어주겠다며 정부는 지난해부터 온종일 돌봄을 표방하는 '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역과 학교에 따라 운영 방식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2025년 여름방학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보면 지역별 선택형 늘봄학교(예전 '돌봄교실') 운영 시간과 중식 제공 여부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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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전체 공립 초등학교의 28%인 96개 학교, 충남은 절반가량인 187개교만 방학 중 6시간 이상 돌봄 교실이 운영됐습니다.
전북 지역도 10개 학교 중 6개교꼴로 6시간 이상 돌봄이 제공됐습니다.
반면 서울과 경기, 인천, 울산 지역의 초등학교는 대부분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방학 중에도 6시간 이상 돌봄 교실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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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265개교 가운데 190개교(72%)가 중식을 제공하지 않았고, 대구도 233개교 가운데 197개교(85%)가 중식을 제공하지 않아 개인 도시락을 싸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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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 김 모 씨는 "방학이면 출근 전 아이들 도시락 싸는 게 일이었다"면서 "일찍 출근하는 날에는 점심시간에 잠깐 외출해 편의점 도시락을 사다가 학교에 넣어주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김아래미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초등 돌봄의 시기가 제2의 양육 위기라고 얘기하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초등학생은 장시간 홀로 남겨두기가 위험한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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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의 늘봄학교 담당자는 "맞벌이 부모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부터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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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의 한 영어학원에서 모집하는 방학 특강은 30일 기준 240만 원이라고 홍보했습니다.
자녀 세 명의 방학 특강비를 계산해 보던 김 씨는 "괜히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도 들고, 사교육비 대책과 관련한 뉴스를 보면 웃음만 나온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방학 중 육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직장을 그만두는 학부모들도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안 모 씨는 방학 돌봄교실 추첨에서 떨어진 뒤 사교육비 부담 등을 고민하다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안 씨는 "소득이 높은 집은 학원이라도 보낼 수 있겠지만, 아이 두 명 예체능 학원 한 개씩만 추가해도 수십만 원씩 나간다"며 "감당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교사들의 행정 업무 증가 등으로 학교 내 돌봄 교실 확대에 대한 저항이 큰 게 현실인 만큼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 교수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아카데미는 방학 중에도 예외 없이 저녁 7시~8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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