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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망유린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9-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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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이번 주, 경성은 여성 선수들의 정구 열기로 떠들썩했다. 9월 28일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를 따라 조선의 여자 정구 대회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조선 여자 운동계에 있어서 찬연한 역사와 권위를 가지고 있는 동아일보사 주최 제4회 전조선 여자 정구 대회는 시간이 갈수록 비등(飛騰)되어 가는 굉장한 인기 아래 그 기일이 .。 다가온다. 일반 참가 학교는 금년에 이르러서는 예년보다 더욱 늘어 멀리 평양의 정의여고를 필두로 진주의 일신여고와 경성의 경성여자상업학교가 새로이 참가되었고, 또한 일본인 측으로는 원산의 공립고등여학교가 새로이 참가하여 예년부터 이미 본 대회에 참가해 오는 낯익은 학교들과 함께 참가한 학교 수가 모두 13개교에 달한다. 참가한 각 학교의 선수들은 후보까지 합하여 전부 40여 조로 그중에는 금년부터 새로이 나오는 선수들이 약 반 수가량이나 된다. 원래 본 대회는 학교와 학교가 서로 싸우는 대교(對校) 경기이므로 장차 새로 나오는 선수들이 낯익은 선수들과 한데 어울려 자기 학교의 명예와 자랑을 등에 지고 분투하는 광경은 더욱 가관일 것이다 릴게임황금성 . 이러하여 이번 대회의 우승권은 과연 어느 학교로 돌아가게 될는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이 되었다. 장차 훈련원 경성운동장 코트에 일대 장관을 이룰 10월 1일 대회의 날은 이제 겨우 앞으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참가 학교는 경성에서는 배화 이화, 정신, 여자고보, 진명, 여자상업, 제1고녀, 제2고녀 등이고 개성에서 호수돈여고, 공주에서 영명여고, 평양에서 정의여고, 원산에서 공립고녀 등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에는 종로 박문서관에서 학생화 20족, 경성 방직에서 광목 1필, 종로 길천 금물상에서 안전 연필 삭도(削刀) 3타, 수창동 우리상.에서 말표 자수사 3상자 등의 기증품이 들어 왔고 대회 관람은 부녀에만 한한다.” 10월 1일, 경성운동장에서 대회가 막을 올렸다. 동아일보는 이날 경기 시작 전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10월 1일 오전 정각 8시에 참가한 13개 학교의 39개조 선수가 정중한 입장식이 있고,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와 경성제2고등여학교의 우승기 반환식이 있고 즉시 순서대로 동서 두 코트에 나누어 경기를 시작하기로 되었다 릴게임무료 .” 10월 3일에는 결승전 결과와 우승기·우승배 수여식 소식이 실렸다. “결승전을 마친 후 즉시 우승기 수여식이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각 학교 선수가 각기 2열 종대로 나열해 서자, 대회장인 동아일보 사장 김성수 씨로부터 정중한 축사가 있은 후, 비행기에서 떨어트린 화환 2개를 우승자인 원산고등여학교와 호수돈여고에 증여했다. 이어 호수돈여고에 조선체육회에서 기증한 우승배와 삼광상회에서 기증한 우승배를 증여한 후, 눈이 부시게 찬란한 우승기를 호수돈여고와 원산고등여학교에 차례로 기증하였는데 이때의 장내는 천병만마(千兵萬馬)가 달려드는 듯이 환호와 박수가 요란하였다. 뒤를 이어 결승에서 패한 이화여고를 비롯하여 각 학교에 차례로 상품을 수여하고 저녁 햇빛이 길게 그림자를 드릴 때, 권위 있는 운동회는 이로써 제4회를 마쳤다.” 19세기발전소 대표 ※ 위 글은 당시 지면 내용을 오늘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옮기되, 일부 문장은 옛 투를 살려서 100년 전 한국인들과의 소통을 꾀했다. clas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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