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난 19일 국회와 광역교통망 개선 및 철도망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국회와 함께 철도망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광역교통 해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4명과 공동으로 '경기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정책토론회를 열고, 수도권 교통 문제의 구조적 대안으로 철도 중심 교통체계 전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통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도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 국회의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원은 토론회에서 "철도는 서울 중심의 노동시장을 수도권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지역발전의 출발선이며, 이를 실현하려면 국가 차원의 철도 재정 확대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수도권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 모바일릴게임 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철도망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 구축은 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장재민 단국대 교수는 수도권 통근 구조의 한계를 짚었다.
장 교수는 "출근 통행 기준 하루 약 560만명이 광역교통망을 통해 이동하고 있지 게임몰릴게임 만, 신도시 확산과 서울 유입 증가 속도를 철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광역버스의 도심 집중은 혼잡과 이동시간 증가를 낳고 있어 수송 효율이 높은 철도 중심 전환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장 교수는 경기 북부 고속철도 확대(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를 비롯해 GTX A~C 노선의 조속한 추진과 D~F, GTX 플러 바다이야기슬롯 스(G·H) 노선 확충,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추진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도시 개발 속도에 맞춘 철도 선제 구축과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생활권 접근성 개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경기도는 고속철도·일반철도·광역철도를 아우르는 바다이야기릴게임 철도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철도 중심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수도권 교통 혼잡과 사회적 비용을 구조적으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는 GTX G·H 노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해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등 총 40개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상태다. 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광역철도 48개 사업을 제안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