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약국과 함께하는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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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수호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11-28 00:3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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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되찾는 여정의 시작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은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누구나 느끼게 됩니다. 특히 부부 관계나 연인과의 친밀한 순간에서 예전의 활력이 줄어들면, 남성의 자존심은 크게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혼자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약국은 남성의 자신감과 관계의 회복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을 안내하며,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시알리스란 무엇인가
중간에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시알리스 자체입니다. 시알리스는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복용 후 효과 지속 시간이 무려 36시간 가까이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타이밍에서 자신감을 발휘할 수 있으며, 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로운 관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또한 꾸준한 복용 안정성과 빠른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많은 남성들에게 새로운 활력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신뢰가 우선입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서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을 찾지만, 잘못된 경로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위조품이나 부작용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약국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나약국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정품만을 공급하며, 빠른 배송과 철저한 비밀 보장을 약속합니다. 또한 비아그라 구매 사이트, 비아마켓, 골드비아, 비아케어, 맥스비아 등과 함께 검증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안전한 구매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
하나약국은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고객의 고민을 이해하고, 그 해답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는 고객에게 더욱 큰 만족을 선사합니다.
24시 상담 서비스 제공: 언제든 문의 가능
11 반 값 특가 이벤트 중: 한 번의 선택으로 두 배의 혜택
추가로 5 더 할인: 합리적인 가격 혜택
사은품 칙칙이, 여성흥분제 증정: 세심한 배려로 즐거움 더하기
이러한 혜택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고객이 신뢰와 만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입니다.
감성 스토리한 남성의 변화
40대 중반을 넘어선 한 고객은 예전 같지 않은 활력 때문에 아내와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은 가까웠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주저하게 되는 현실은 둘 사이에 미묘한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알게 된 곳이 바로 하나약국이었습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안전한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을 안내받았고, 직접 복용한 후 변화는 분명하게 다가왔습니다. 긴장 대신 여유를, 불안 대신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부부 관계는 예전보다 더욱 깊은 유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수많은 고객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사례로 남았습니다.
온라인 약국 선택의 중요성
요즘은 오프라인 약국뿐 아니라 온라인 약국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모든 온라인 판매처가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비아그라 구매 사이트나 비아마켓, 골드비아처럼 정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약국은 이런 부분에서 앞장서며, 고객이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과 전문적인 안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약국의 철학신뢰와 배려
하나약국은 단순한 판매처가 아닌, 고객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파트너입니다. 모든 고객의 사정은 조금씩 다르며, 고민의 무게도 다릅니다. 그렇기에 개별 상담을 통해 최적의 선택을 제안하며, 그 과정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비아케어, 맥스비아 등 다양한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정보와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다시 찾는 활력, 달라지는 일상,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
시알리스를 통해 변화하는 것은 단순히 신체적인 반응만이 아닙니다. 자신감을 회복한 남성은 대화와 관계에서도 여유를 되찾고, 파트너와의 유대감은 더욱 돈독해집니다. 이는 단순한 약물이 아닌, 삶의 질을 바꾸는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을 통해 올바르게 제품을 만나고, 믿을 수 있는 하나약국을 통해 확실한 결과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믿음직한 선택은 하나약국
삶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활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약국은 그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정품을 보장하는 믿음, 24시간 언제든 상담할 수 있는 편리함,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와 사은품까지. 이 모든 것은 고객이 진정한 만족을 느끼도록 준비된 약속입니다.
지금 바로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활력을 찾아보십시오. 신뢰할 수 있는 하나약국, 그리고 함께하는 비아마켓, 골드비아, 비아케어, 맥스비아와 함께라면, 더 이상 고민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
편집자주
온라인 플랫폼 등장 이후 온갖 콘텐츠가 엄청난 양과 속도로 생산·소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주역은 1인 미디어와 독립 채널입니다. 이들이 자본과 기술, 인력을 갖춘 전통적 콘텐츠 생산 구조를 압도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이야기와 고민, 애환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격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유튜버 이해솔씨가 5일 경기 의왕시 자택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아파트 방에서 키우고 있는 화초를 보여주고 오션릴게임 있다. 정다빈 기자
유튜브 채널 운영 등 크리에이터 활동은 부업으로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식물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며 유튜브 채널 '솔룸'을 운영하는 이해솔(37)씨도 그런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여러 지역 소식을 전하는 고향 리포터로 방송일을 해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왔고 대학 강의와 행사 진행자 등으로도 활동하는 이씨를 이달 초 경기 의왕시 자택에서 만나 채널 운영 방법과 매력에 대해 들었다.
-유튜브 채널 운영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대학 때 TV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고 싶어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다닌 적이 있다. 어느 날 학원에 온 방송사 PD에 픽업돼 강원 지역 방송에 골드몽게임 서 고향 리포터를 했다. 가지치듯 거기서 일이 늘어나 리포터로 KBS 아침 프로그램을 오래 했고, SBS, JTBC, EBS에서도 일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는.
"방송 일이 많아지니까 힘들어서 코로나 직전까지 3년 정도 아팠다. 목소리도 안 나올 정도였다. 방송에서 새로운 코너를 맡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우 우주전함야마토게임 면서도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목소리가 안 나오니 할 일이 없어 쉬면서 식물을 키웠다. 고향 리포터를 오래 해서 익숙했는지 화분이 아니라 모종을 사서 했고, 그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나 이렇게 살고 있어' 하고 몇 장 올렸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이 팔로우 신청하고 다들 좋아하더라.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이 집안에서 작물 키우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바다이야기부활 했다. 반기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유튜브 한번 해 볼까 하고 시작해 코로나 기간에 제법 인기가 있었다."
-채널은 언제 개설했고 콘텐츠 방향을 어떻게 잡았나.
"2020년쯤 시작했다. 콘셉트는 '파밍 앤 가드닝'인데 관심 있는 파밍 영상을 많이 올린다.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것까지 보여준다. 샐러드류를 좋아해서 양배추처럼 꽃모양으로 피는 유럽상추나 방울토마토, 딸기, 그린빈스 같은 콩 종류 이런 게 잘 맞더라."
-유튜브 시작할 때 어떤 준비를 했나.
"유튜브는 휴대폰으로 주로 찍기 때문에 사실 준비나 투자를 많이 한 건 없다. 남편이 카메라에 관심 많아 집에 카메라가 있는데 그걸로 찍으면 잘 나오긴 하더라. 그런데 영상이 잘 나왔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광고가 들어오면 카메라로 찍기도 하는데 그러지 않을 땐 그냥 쉽게 쉽게 한다. 일이 힘들어서 아팠는데 또 그러고 싶지 않았다."
-콘텐츠 아이템은 어떤 기준으로 정하나.
"내가 좋아하는 걸 찍는다. 어떤 걸 했는데 조회수가 잘 나오면 아류 영상을 만들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쪽 이야기도 하게 되더라. 파밍은 책도 내고 거의 전문가라고 생각하지만 전문이 아닌 꽃 쪽은 조회수만 따라가 관련 영상을 만들다 보면 잘못된 정보를 줄 수도 있는데 보는 사람들은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 촬영해서 편집, 업로드하는 과정은.
"작물을 키우다 보니 씨앗을 심고 그 과정을 찍고, 얘가 자라는 동안 기다렸다가 자란 모습을 찍고, 그 다음 관리를 하다가 수확하는 모습을 찍고, 얘를 또 밥상에 올리면 밥상에 올리는 모습을 찍는다. 보통 짧아도 한 달이 넘는다. 그래서 한 편 올리고 1, 2주 있다가 다른 거 심고, 또 다른 거 심고 하면서 동시다발로 진행한다."
-인기 많았던 동영상은 어떤 것들이 있고 인기의 이유는.
"화분에서 화초를 가꾸는 사람은 많지만 농사 짓는 사람은 없으니까 어떤 용품을 쓰는지, 어떻게 베란다에서 잘 키울 수 있는지 이런 영상이 잘 됐다. 수확하는 장면, 특히 열매를 따는 장면이 나오고 그걸 먹는 것까지 보여주면 40, 50대 여성들이 너무 좋아한다. 자란 토마토를 그냥 싹뚝싹뚝 자르는 영상이 있는데 그런 것도 인기가 높더라. 집 안에서 수확해 먹는 것에 대한 기대나 꿈 같은 게 다들 있는 것 같다."
-채널 운영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나.
"운영 기간만 보면 그리 짧은 편은 아닌데 열심히 한 건 한 2년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코로나 시작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식물에 관심을 보여 2년 열심히 했고 그 뒤로는 채널로 인해 일이 또 많이 생겼다. 지금 교통방송에서 식물크리에이터로 방송을 하고 있고 도시농업박람회 행사도 해 보고 책도 내고 했다."
-본업은 방송이고 유튜브 채널 운영은 부업인 셈인가.
"고향 리포터는 이제 안 한다. 아기를 낳은 뒤로 시간 맞추기가 어렵더라. 리포터는 딱 정해진 날 하는 게 아니라 불시에 해야 하니 그동안 하던 방송일은 내려놨다. 행사 진행이나 대학에서 가르치는 걸 위주로 한다. 고향 리포터를 하다가 관광에 관심이 생겨 관광 부문 가운데 이벤트를 전공해 박사 학위를 땄다. 행사 연사로 참가하거나 지역 축제 진행할 때도 있고 공영 홈쇼핑의 옴부즈맨 심의 프로그램도 하고 한 기업의 전속 쇼호스트로 라이브 커머스에서 제품 판매도 한다.
유튜브 채널은 앨범 만들듯 추억을 담는 기분으로 운영하는데 만약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면 열심히 했을 것 같다. 따라붙는 수익도 꽤 크더라. 한동안 아무것도 안 올려도 한 달에 몇 십만 원씩은 들어온다. 조회수 광고 수익이랑 원예용품 링크를 걸어 두니까 그 링크에서 수수료가 나오는 것 같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캠페인 같은 것도 한다."
-편하게 운영하니까 구독자나 조회수 고민은 크지 않겠다.
"본업이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 본업이 없으면 열심히 할 만하다. 나중에 이걸 본업으로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한다."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식물 키우는 게 적성에 맞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지금까지 했던 것을 정리해 식물 관련 일을 하고 싶다. 관광 중에서도 치유 관광 쪽에 관심이 많다. 그런 쪽으로 이벤트 같은 걸 진행해 볼까 생각한다. 집에서 작물을 키울 때는 바깥에서 농사짓는 것과 장비가 다르다. 그래서 그런 거를 찾아보고 수입해 오거나 아니면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지금 키우는 작물이나 화초는 무엇인가.
"샐러드 종류와 허브는 계속 키우고 있고 쌀쌀해지니까 좋아하는 딸기 킹스베리와 봄동 배추를 방과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다."
-집 안에서 재미도 느끼며 손쉽게 키울 작물을 추천한다면.
"엽채류는 따서 먹을 때는 좋은데 너무 흔하고 그래서 보람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열매 달리는 걸 키우라고 추천하고 싶다. 방울토마토가 잘 자란다. 키가 큰 건 키우기 어렵고 열매 맺기도 힘들다. 키 작은 방울토마토가 좋고 그린빈스나 방울무 같은 것도 좋다. 방울무는 20일 만에 나온다. 이 세 가지를 한번 키워 보면 아마도 이쪽 세계로 넘어오게 될 거다."
-화초류는 뭐가 좋은가.
"남천나무가 사계절 예쁘고 좋더라. 노지에서도 자라는 거라 베란다에서 잘 자란다. 알리 고무나무도 수더분하게 잘 큰다."
-유튜브 채널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영상 촬영이나 편집을 배워 본 적이 없고 감이 잘 안 온다면 쇼츠가 답인 것 같다. 쇼츠는 만드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보는 사람도 부담이 없다. 그러면서 노하우가 쌓인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어떤 게 인기 있고 어떤 게 잘되는가 하는 걸 알게 된다. 그걸 바탕으로 풀영상으로 넘어오면 어떨까 싶다. 공을 들였는데 처음부터 잘 안 되면 기운 빠진다. 그래서 쇼츠 잘됐던 거 서너 개 정도 뽑아 시리즈로 만들어 반응도 보고 하면 내가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갖춰 가고 있구나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풀영상을 서너 개 만들면 잘되는 거 한두 개가 나온다. 그게 채널 정체성이 되는 거다."
유튜브 채널 '솔룸' 인기 동영상
김범수 선임기자 bskim@hankookilbo.com
온라인 플랫폼 등장 이후 온갖 콘텐츠가 엄청난 양과 속도로 생산·소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주역은 1인 미디어와 독립 채널입니다. 이들이 자본과 기술, 인력을 갖춘 전통적 콘텐츠 생산 구조를 압도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이야기와 고민, 애환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격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유튜버 이해솔씨가 5일 경기 의왕시 자택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아파트 방에서 키우고 있는 화초를 보여주고 오션릴게임 있다. 정다빈 기자
유튜브 채널 운영 등 크리에이터 활동은 부업으로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식물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며 유튜브 채널 '솔룸'을 운영하는 이해솔(37)씨도 그런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여러 지역 소식을 전하는 고향 리포터로 방송일을 해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왔고 대학 강의와 행사 진행자 등으로도 활동하는 이씨를 이달 초 경기 의왕시 자택에서 만나 채널 운영 방법과 매력에 대해 들었다.
-유튜브 채널 운영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대학 때 TV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고 싶어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다닌 적이 있다. 어느 날 학원에 온 방송사 PD에 픽업돼 강원 지역 방송에 골드몽게임 서 고향 리포터를 했다. 가지치듯 거기서 일이 늘어나 리포터로 KBS 아침 프로그램을 오래 했고, SBS, JTBC, EBS에서도 일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는.
"방송 일이 많아지니까 힘들어서 코로나 직전까지 3년 정도 아팠다. 목소리도 안 나올 정도였다. 방송에서 새로운 코너를 맡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우 우주전함야마토게임 면서도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목소리가 안 나오니 할 일이 없어 쉬면서 식물을 키웠다. 고향 리포터를 오래 해서 익숙했는지 화분이 아니라 모종을 사서 했고, 그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나 이렇게 살고 있어' 하고 몇 장 올렸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이 팔로우 신청하고 다들 좋아하더라.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이 집안에서 작물 키우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바다이야기부활 했다. 반기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유튜브 한번 해 볼까 하고 시작해 코로나 기간에 제법 인기가 있었다."
-채널은 언제 개설했고 콘텐츠 방향을 어떻게 잡았나.
"2020년쯤 시작했다. 콘셉트는 '파밍 앤 가드닝'인데 관심 있는 파밍 영상을 많이 올린다.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것까지 보여준다. 샐러드류를 좋아해서 양배추처럼 꽃모양으로 피는 유럽상추나 방울토마토, 딸기, 그린빈스 같은 콩 종류 이런 게 잘 맞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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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휴대폰으로 주로 찍기 때문에 사실 준비나 투자를 많이 한 건 없다. 남편이 카메라에 관심 많아 집에 카메라가 있는데 그걸로 찍으면 잘 나오긴 하더라. 그런데 영상이 잘 나왔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광고가 들어오면 카메라로 찍기도 하는데 그러지 않을 땐 그냥 쉽게 쉽게 한다. 일이 힘들어서 아팠는데 또 그러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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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해서 편집, 업로드하는 과정은.
"작물을 키우다 보니 씨앗을 심고 그 과정을 찍고, 얘가 자라는 동안 기다렸다가 자란 모습을 찍고, 그 다음 관리를 하다가 수확하는 모습을 찍고, 얘를 또 밥상에 올리면 밥상에 올리는 모습을 찍는다. 보통 짧아도 한 달이 넘는다. 그래서 한 편 올리고 1, 2주 있다가 다른 거 심고, 또 다른 거 심고 하면서 동시다발로 진행한다."
-인기 많았던 동영상은 어떤 것들이 있고 인기의 이유는.
"화분에서 화초를 가꾸는 사람은 많지만 농사 짓는 사람은 없으니까 어떤 용품을 쓰는지, 어떻게 베란다에서 잘 키울 수 있는지 이런 영상이 잘 됐다. 수확하는 장면, 특히 열매를 따는 장면이 나오고 그걸 먹는 것까지 보여주면 40, 50대 여성들이 너무 좋아한다. 자란 토마토를 그냥 싹뚝싹뚝 자르는 영상이 있는데 그런 것도 인기가 높더라. 집 안에서 수확해 먹는 것에 대한 기대나 꿈 같은 게 다들 있는 것 같다."
-채널 운영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나.
"운영 기간만 보면 그리 짧은 편은 아닌데 열심히 한 건 한 2년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코로나 시작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식물에 관심을 보여 2년 열심히 했고 그 뒤로는 채널로 인해 일이 또 많이 생겼다. 지금 교통방송에서 식물크리에이터로 방송을 하고 있고 도시농업박람회 행사도 해 보고 책도 내고 했다."
-본업은 방송이고 유튜브 채널 운영은 부업인 셈인가.
"고향 리포터는 이제 안 한다. 아기를 낳은 뒤로 시간 맞추기가 어렵더라. 리포터는 딱 정해진 날 하는 게 아니라 불시에 해야 하니 그동안 하던 방송일은 내려놨다. 행사 진행이나 대학에서 가르치는 걸 위주로 한다. 고향 리포터를 하다가 관광에 관심이 생겨 관광 부문 가운데 이벤트를 전공해 박사 학위를 땄다. 행사 연사로 참가하거나 지역 축제 진행할 때도 있고 공영 홈쇼핑의 옴부즈맨 심의 프로그램도 하고 한 기업의 전속 쇼호스트로 라이브 커머스에서 제품 판매도 한다.
유튜브 채널은 앨범 만들듯 추억을 담는 기분으로 운영하는데 만약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면 열심히 했을 것 같다. 따라붙는 수익도 꽤 크더라. 한동안 아무것도 안 올려도 한 달에 몇 십만 원씩은 들어온다. 조회수 광고 수익이랑 원예용품 링크를 걸어 두니까 그 링크에서 수수료가 나오는 것 같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캠페인 같은 것도 한다."
-편하게 운영하니까 구독자나 조회수 고민은 크지 않겠다.
"본업이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 본업이 없으면 열심히 할 만하다. 나중에 이걸 본업으로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한다."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식물 키우는 게 적성에 맞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지금까지 했던 것을 정리해 식물 관련 일을 하고 싶다. 관광 중에서도 치유 관광 쪽에 관심이 많다. 그런 쪽으로 이벤트 같은 걸 진행해 볼까 생각한다. 집에서 작물을 키울 때는 바깥에서 농사짓는 것과 장비가 다르다. 그래서 그런 거를 찾아보고 수입해 오거나 아니면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지금 키우는 작물이나 화초는 무엇인가.
"샐러드 종류와 허브는 계속 키우고 있고 쌀쌀해지니까 좋아하는 딸기 킹스베리와 봄동 배추를 방과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다."
-집 안에서 재미도 느끼며 손쉽게 키울 작물을 추천한다면.
"엽채류는 따서 먹을 때는 좋은데 너무 흔하고 그래서 보람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열매 달리는 걸 키우라고 추천하고 싶다. 방울토마토가 잘 자란다. 키가 큰 건 키우기 어렵고 열매 맺기도 힘들다. 키 작은 방울토마토가 좋고 그린빈스나 방울무 같은 것도 좋다. 방울무는 20일 만에 나온다. 이 세 가지를 한번 키워 보면 아마도 이쪽 세계로 넘어오게 될 거다."
-화초류는 뭐가 좋은가.
"남천나무가 사계절 예쁘고 좋더라. 노지에서도 자라는 거라 베란다에서 잘 자란다. 알리 고무나무도 수더분하게 잘 큰다."
-유튜브 채널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영상 촬영이나 편집을 배워 본 적이 없고 감이 잘 안 온다면 쇼츠가 답인 것 같다. 쇼츠는 만드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보는 사람도 부담이 없다. 그러면서 노하우가 쌓인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어떤 게 인기 있고 어떤 게 잘되는가 하는 걸 알게 된다. 그걸 바탕으로 풀영상으로 넘어오면 어떨까 싶다. 공을 들였는데 처음부터 잘 안 되면 기운 빠진다. 그래서 쇼츠 잘됐던 거 서너 개 정도 뽑아 시리즈로 만들어 반응도 보고 하면 내가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갖춰 가고 있구나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풀영상을 서너 개 만들면 잘되는 거 한두 개가 나온다. 그게 채널 정체성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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