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로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수요 급증 기대 속에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18일(현지 시각) 나스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1% 오른 24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의 배경은 어닝 서프라이즈와 강한 실적 전망이다. 마이크론이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9~11월) 실적은 매출 136억달러, 주당순이익(EPS) 4.78달러로 집계됐다. EPS는 사이다릴게임 시장 예상치 3.95달러를, 매출은 블룸버그 집계 월가 전망치 약 130억달러를 모두 뛰어넘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12월~내년 2월) 매출 가이던스는 183억~191억달러, EPS 중간값은 8.42달러, 매출총이익률은 68% 수준으로 예상되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다.
백경게임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몇 달 동안 고객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수요 전망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상당 기간 동안 업계 전체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가 역시 마이크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레 바다이야기온라인 이먼드 제임스의 멜리사 페어뱅크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은 전례 없는 AI 관련 수요, 특히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글로벌 공급 부족이라는 매우 유리한 산업 환경의 혜택을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3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이 AI 관련 수요 기대를 바탕으로 시장을 끌어올리자,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엔비디아·AMD·브로드컴 등 다른 AI 관련주들도 1% 이상 오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