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사랑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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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망유린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2-21 08: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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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사랑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
단단한 사랑은 과학이다
사랑은 감정으로 시작되지만, 오래도록 이어지기 위해서는 감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 노력, 그리고 끊임없는 소통이 사랑을 지켜주는 핵심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신체적 친밀감, 즉 부부간의 성관계는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이 삶의 질과 정서적 유대에 영향을 줍니다.
문제는 나이 들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남성의 성기능입니다. 어느 순간 자신감은 줄고, 관계는 어색해지며, 부부 사이엔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생겨납니다. 이때 필요한 건 무조건적인 인내나 체념이 아니라, 과학적인 해결책입니다. 그리고 그 해답 중 하나가 바로 시알리스입니다.
시알리스과학으로 완성된 사랑의 열쇠
시알리스는 발기부전 치료제 중 하나로, 주성분은 타달라필입니다. 이 성분은 음경 내 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성적 자극이 있을 때 자연스러운 발기를 유도합니다. 단순히 세운다는 목적을 넘어, 부부 사이의 친밀한 교감을 회복하게 해주는 과학적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사용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여유는 감정적인 부담을 줄이고, 관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랑의 지속성을 높이는 과학적 선택
사랑이 깊어질수록 성적인 만족도는 그 자체로 감정적 안정과 직결됩니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의 질이 높을수록 부부 사이의 대화가 원활하고, 삶의 만족도도 높다고 합니다.
시알리스는 이를 과학적으로 가능하게 합니다.
자연스러운 작용: 성적 자극이 있어야만 반응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상황에서의 발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시간 지속력: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줄여줘, 진정한 감정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사용 가능: 저용량을 매일 복용하는 방식도 있어, 언제든 자신감 있는 관계가 가능합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한 약이 아니라, 삶의 패턴을 바꾸는 정서적 솔루션이기도 합니다.
복용 방법과 주의사항전문가의 조언
시알리스는 크게 두 가지 복용 방식이 있습니다.
필요 시 복용 관계 예상 약 30분~1시간 전에 10mg 또는 20mg 복용.
매일 복용 매일 일정 시간에 2.5mg 또는 5mg 복용해 일상 속 성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
복용 방식은 생활 패턴,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복용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심장질환 약물, 혈압약 등을 복용 중이라면 상호작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정확한 정보와 함께하는 복용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핵심입니다.
시알리스로 회복되는 남성의 자존감
성기능 저하는 단순히 육체적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많은 남성들이 이런 변화를 겪으며 무력감과 위축된 자존감을 경험합니다. 아무리 연륜 있고 침착한 남성이라 해도,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은 큰 심리적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는 단지 신체 기능을 되돌리는 것을 넘어, 이런 심리적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기력의 회복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자신감의 회복이며, 이는 일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자신감 있는 남성은 대화에서의 태도, 일상에서의 활력, 사회적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사랑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은, 이렇게 전방위로 작용하는 변화의 힘에서 비롯됩니다.
단단한 사랑을 위한 시알리스의 가치
오늘날의 부부들은 단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이상을 원합니다. 정서적 공감, 건강한 대화, 그리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알리스는 그중에서도 성적 만족이라는 기초적인 요소를 회복시켜줍니다.
사랑은 감정이지만, 그 감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매우 과학적일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며, 삶의 리듬을 되찾고 싶은 남성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사랑을 지키는 법, 시알리스로 시작하다
단단한 사랑은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매일의 노력이 필요하고, 때로는 현명한 선택이 사랑을 오래도록 지속시켜줍니다. 성기능 저하를 부끄러워하거나 외면하기보다는, 이를 정확히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야말로 진정한 용기입니다.
시알리스는 그 용기에 대한 최고의 보답입니다.당신의 선택 하나가 사랑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매일의 일상을 더욱 생기 있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랑을 위한 과학, 그리고삶을 위한 변화.지금, 그 시작을 시알리스와 함께해보세요.
비닉스발기부전치료제는 국산 제품으로 많은 남성들이 찾는 약 중 하나입니다. 비닉스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재고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닉스직거래는 위험할 수 있으며, 정품 보장을 받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공식 비닉스판매처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올바른 복용법과 의사의 상담이 중요하며, 신뢰할 수 있는 하나약국 사이트에서 구매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
[편집자주]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중국 항만에서 선적 대기 중인 컨테이너/사진=블룸버그
올해는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했다.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우방국들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를 약속하며 미국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동안, 미국과 무역협 릴게임꽁머니 상 중인 중국은 올해 사상 최초로 무역흑자 1조달러를 돌파했다(올해 1~11월 1조759억달러).
도널드 트럼프 재선 시 관세 전쟁으로 최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중국이 트럼프 1기 때 미중 무역 전쟁의 학습효과 때문인지 최소로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무역흑자 1조달러 시대를 연 중국 릴게임방법 은 수출 호황이 내수 부진을 상쇄하고 있지만,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등 각국으로부터의 통상 압력이 가중되는 등 지속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무역흑자 1조달러 시대를 연 중국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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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1조달러 시대 개막한 중국
바다신2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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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흑자 추이/그래픽=이지혜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올 손오공릴게임 해 1~11월 수출액이 3조4100억달러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0.6% 감소한 2조3400억달러에 그쳐 1조75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만 해도 1815억달러에 그쳤던 중국 무역흑자가 15년 만에 약 6배로 불어난 것이다. 중국 무역흑자는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진 2018년 릴게임야마토 3509억달러로 감소했으나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무역흑자 급증은 수출 호황 외에 수입 위축의 영향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내수 부진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80~1990년대 중국의 수출 제품은 가발, 운동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저부가가치 제품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제조업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출했으며 지금은 첨단기술 제품, 전기차, 의약품,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기준, 섬유·의류·가방·완구 등 4대 노동집약적 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반면, 자동차·선박·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은 42.3% 급증했다.
올해 1~11월 중국 주요 수출품목/그래픽=김다나
수출 품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11월 중국의 최대 수출 품목은 자동데이터처리설비로 수출액이 1834억달러에 달한다. 자동데이터처리설비는 서버, PC,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 등과 관련 부속품을 뜻한다.
2위 수출품목도 자동데이터처리 설비에 필수적인 반도체로 전년 대비 24.7% 늘어난 1801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를 수입하는 걸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28나노(㎚·10억분의 1m) 이상의 범용(레거시) 반도체는 중국도 대량 수출한다. 다만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중국이 주로 수입하는 고성능 메모리와 첨단 반도체 가격이 훨씬 비싸며 올해 1~11월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은 3818억달러에 달했다. 반도체에서만 2017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3~4위 수출품목은 의류(1378억달러), 방직품(1300억달러)로 전통적인 노동집약적 제품이다.
5~6위는 자동차(1253억달러), 스마트폰(1092억달러)로 중국 수출의 새로운 경쟁력을 나타내는 품목이다. 올해 중국 전기차 수출 급증으로 자동차 수출액은 16.7% 늘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871억달러에 달해, 자동차가 중국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부상했음을 나타낸다.
이 외에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한 506억달러를 기록한 선박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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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1조 달러에 대한 전 세계적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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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프랑스-중국 비즈니스 협의회 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중국 무역흑자가 급증하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으로 돌아오자마자 중국 측에 유럽연합(EU)과의 교역에서 내고 있는 막대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중국이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유럽이 향후 몇 달 안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등 미국의 조치를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1~10월 중국의 상대국별 무역흑자 현황/그래픽=김지영
올해 중국의 상대국별 무역흑자를 살펴보면 마크롱의 반응이 이해된다. 올해 1~10월 중국은 유럽과의 교역에서 255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대미국 무역흑자(2334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중국은 영국(544억달러), 독일(208억달러), 프랑스(107억달러)를 상대로 수백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관세부과까지 언급한 심정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중국은 일본(43억달러), 한국(329억달러), 호주(450억달러), 대만(1205억달러)과의 교역에서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은 호주로부터는 철광석을, 대만으로부터는 반도체를 대량 수입한다.
그런데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329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건 우리나라가 대중국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108억달러 적자다.
한중 양국이 서로 무역적자라고 말하는 역설적인 현상은 홍콩을 경유하는 중계무역 때문이다. 한국이 홍콩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화장품 등은 최종적으로 중국 본토로 향하는데 한국 통계 기준에는 '대홍콩 수출'로 집계된다. 올해 1~10월 대홍콩 무역수지는 234억달러 흑자로 대중국과 대홍콩 무역수지를 합칠 경우, 126억달러 흑자가 된다. 여전히 중국의 무역적자 규모와 차이는 나지만 대략 아귀는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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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역시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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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추이/그래픽=김지영
2015년만 해도 달러당 6위안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위안화는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터지자 7위안대로 급등한 이후 등락을 거쳐 지금도 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위안화 약세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10일 중국 정부와의 연례 협의를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위안화 약세로 인한 수출 가격 하락이 대외 교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동적균형 환율(GSDEER) 모델에 따르면 위안화의 적정 가치는 달러당 5위안 수준이며 실효환율(GSFEER) 프레임워크에 따를 경우 위안화가 12%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두 모델을 가중 평균한 결과 위안화가 적정가치보다 25% 낮게 평가됐다고 분석하며 위안화 절상을 점쳤다.
위안화 약세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연결되며 중국 내 소비 진작에도 마이너스 요소다. 위안화 국제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 국내에서도 위안화 절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류스진 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앞으로 5년간 중국의 대외무역 전략에 대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1조달러의 무역흑자에 상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 수입하고 위안화로 결제한다면 역외 위안화 유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 엔화가 급격히 절상되며 자산 버블, 그리고 결국 버블 붕괴로 이어지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온 걸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 위안화의 급격한 절상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중국 무역흑자 1조달러는 위안화의 향방에도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중국 항만에서 선적 대기 중인 컨테이너/사진=블룸버그
올해는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했다.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우방국들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를 약속하며 미국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동안, 미국과 무역협 릴게임꽁머니 상 중인 중국은 올해 사상 최초로 무역흑자 1조달러를 돌파했다(올해 1~11월 1조759억달러).
도널드 트럼프 재선 시 관세 전쟁으로 최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중국이 트럼프 1기 때 미중 무역 전쟁의 학습효과 때문인지 최소로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무역흑자 1조달러 시대를 연 중국 릴게임방법 은 수출 호황이 내수 부진을 상쇄하고 있지만,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등 각국으로부터의 통상 압력이 가중되는 등 지속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무역흑자 1조달러 시대를 연 중국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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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1조달러 시대 개막한 중국
바다신2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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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흑자 추이/그래픽=이지혜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올 손오공릴게임 해 1~11월 수출액이 3조4100억달러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0.6% 감소한 2조3400억달러에 그쳐 1조75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만 해도 1815억달러에 그쳤던 중국 무역흑자가 15년 만에 약 6배로 불어난 것이다. 중국 무역흑자는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진 2018년 릴게임야마토 3509억달러로 감소했으나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무역흑자 급증은 수출 호황 외에 수입 위축의 영향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내수 부진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80~1990년대 중국의 수출 제품은 가발, 운동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저부가가치 제품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제조업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출했으며 지금은 첨단기술 제품, 전기차, 의약품,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기준, 섬유·의류·가방·완구 등 4대 노동집약적 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반면, 자동차·선박·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은 42.3% 급증했다.
올해 1~11월 중국 주요 수출품목/그래픽=김다나
수출 품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11월 중국의 최대 수출 품목은 자동데이터처리설비로 수출액이 1834억달러에 달한다. 자동데이터처리설비는 서버, PC,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 등과 관련 부속품을 뜻한다.
2위 수출품목도 자동데이터처리 설비에 필수적인 반도체로 전년 대비 24.7% 늘어난 1801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를 수입하는 걸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28나노(㎚·10억분의 1m) 이상의 범용(레거시) 반도체는 중국도 대량 수출한다. 다만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중국이 주로 수입하는 고성능 메모리와 첨단 반도체 가격이 훨씬 비싸며 올해 1~11월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은 3818억달러에 달했다. 반도체에서만 2017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3~4위 수출품목은 의류(1378억달러), 방직품(1300억달러)로 전통적인 노동집약적 제품이다.
5~6위는 자동차(1253억달러), 스마트폰(1092억달러)로 중국 수출의 새로운 경쟁력을 나타내는 품목이다. 올해 중국 전기차 수출 급증으로 자동차 수출액은 16.7% 늘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871억달러에 달해, 자동차가 중국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부상했음을 나타낸다.
이 외에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한 506억달러를 기록한 선박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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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1조 달러에 대한 전 세계적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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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프랑스-중국 비즈니스 협의회 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중국 무역흑자가 급증하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으로 돌아오자마자 중국 측에 유럽연합(EU)과의 교역에서 내고 있는 막대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중국이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유럽이 향후 몇 달 안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등 미국의 조치를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1~10월 중국의 상대국별 무역흑자 현황/그래픽=김지영
올해 중국의 상대국별 무역흑자를 살펴보면 마크롱의 반응이 이해된다. 올해 1~10월 중국은 유럽과의 교역에서 255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대미국 무역흑자(2334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중국은 영국(544억달러), 독일(208억달러), 프랑스(107억달러)를 상대로 수백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관세부과까지 언급한 심정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중국은 일본(43억달러), 한국(329억달러), 호주(450억달러), 대만(1205억달러)과의 교역에서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은 호주로부터는 철광석을, 대만으로부터는 반도체를 대량 수입한다.
그런데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329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건 우리나라가 대중국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108억달러 적자다.
한중 양국이 서로 무역적자라고 말하는 역설적인 현상은 홍콩을 경유하는 중계무역 때문이다. 한국이 홍콩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화장품 등은 최종적으로 중국 본토로 향하는데 한국 통계 기준에는 '대홍콩 수출'로 집계된다. 올해 1~10월 대홍콩 무역수지는 234억달러 흑자로 대중국과 대홍콩 무역수지를 합칠 경우, 126억달러 흑자가 된다. 여전히 중국의 무역적자 규모와 차이는 나지만 대략 아귀는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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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역시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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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추이/그래픽=김지영
2015년만 해도 달러당 6위안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위안화는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터지자 7위안대로 급등한 이후 등락을 거쳐 지금도 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위안화 약세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10일 중국 정부와의 연례 협의를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위안화 약세로 인한 수출 가격 하락이 대외 교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동적균형 환율(GSDEER) 모델에 따르면 위안화의 적정 가치는 달러당 5위안 수준이며 실효환율(GSFEER) 프레임워크에 따를 경우 위안화가 12%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두 모델을 가중 평균한 결과 위안화가 적정가치보다 25% 낮게 평가됐다고 분석하며 위안화 절상을 점쳤다.
위안화 약세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연결되며 중국 내 소비 진작에도 마이너스 요소다. 위안화 국제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 국내에서도 위안화 절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류스진 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앞으로 5년간 중국의 대외무역 전략에 대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1조달러의 무역흑자에 상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 수입하고 위안화로 결제한다면 역외 위안화 유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 엔화가 급격히 절상되며 자산 버블, 그리고 결국 버블 붕괴로 이어지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온 걸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 위안화의 급격한 절상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중국 무역흑자 1조달러는 위안화의 향방에도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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