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신혼부부가 9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아이가 없는 부부의 비율은 31%에서 44%로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대상은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신고 후 5년 이내이며, 혼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부부다.
지난해 경남 신혼부부는 5만 2850쌍으로, 전년 대비 4.3%(2351쌍) 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9만 6961쌍에서 매년 줄어 9년 만에 45.5%(4만 4111쌍)나 급감했다.
다만, 감 바다이야기예시 소율은 지난 5년(7~10%)보다 완화됐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재개되고, 혼인을 많이 하는 연령대인 30대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남 혼인 건수는 2023년 1만 232건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뒤 지난해 1만 1429건으로 반등했다. 올해 1~3분기 혼인 건수도 88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56건) 모바일바다이야기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의 비율은 올라갔다. 경남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비율은 44.3%로 전년보다 1.6%포인트(p) 늘었다. 2015년(31.3%)과 비교하면 10년 새 13%p 증가했다. 자녀가 있는 비중은 55.7%로 이 중 1명은 45.4%, 2명 이상은 10.3%로 나타났다.
바다이야기5만 초혼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66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했으며, 2015년(0.89명) 이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첫째 출생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7.6개월, 첫째와 둘째 사이 평균 소요기간은 22.8개월로 조사됐다.
신혼부부 절반 이상은 맞벌이로 나타났다.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6.4% 골드몽게임 로 전년보다 2.1%p 늘었으며, 2015년(38.1%)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벌이는 38.9%였으며, 이 중 남편 외벌이가 34.0%, 아내 외벌이가 4.9%였다.
소득 수준을 보면, 경남 전체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5973만 원으로 전년 대비 3.8%(219만 원)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는 '5000만 원~7000 바다신2다운로드 만 원'이 2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00만 원~1억 원'(20.7%), '3000만 원~5000만 원'(18.8%) 순이었다.
대출을 보유한 신혼부부는 85.2%로 전년보다 0.8%p 감소했다. 다만,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3656만 원으로 5.9%(764만 원)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2023년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된 신생아특례 대출 등 정책 영향으로 대출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거 현황에서는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 소유 비율이 51.1%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2023년(49.6%)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1년 만에 반등하며 2021년(51.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택자산 가액은 '1억 5000만 원~3억 원'이 4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00만 원~1억 5000만 원'(32.4%), '3억 원~6억 원'(12.2%) 순이었다.
/이원재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