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종합투자계좌(IMA)를 선보였다. 기업대출과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목표수익률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증권사가 성과보수를 산정하는 기준수익률은 연 4.0%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IMA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9일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투자사업자로 지정해 IMA 인가를 내준 지 한 달 만이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성과를 만기에 배당 형태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로 지급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은행 예·적금처럼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투자자가 중도 해지하지 않는 한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해준다.
이번 상품은 2년 만기 폐쇄형 구조로 설계돼 만기 이전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포트폴리오는 △M&A 인수금융 대출 △중소·중견·대기업 대상 대출 △해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으로 구성 야마토게임연타 했다. 실적배당형 상품인만큼 사전에 확정된 수익률은 없고 만기 시점에 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투자위험 등급은 위험중립형(4등급)이다. 
증권사가 설정한 보수는 연 0.60%다. 기준수익률은 연 4.0%이다. 만기시 수익률이 4%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40%를 성과보수로 받아간다. 기본보수와 바다이야기오락실 별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1000만원을 한투 IMA에 투자해 2년 만기 시 10%의 수익을 올렸다면, 1100만원이 만기시점 원금과 수익금의 합계이다. 이때 기준수익률(연 4.0%)을 2년간 적용한 기준금액은 1080만원(100만원*(1+기준수익률*(730/365))이다. 실제 발생한 수익(100만원) 가운데 기준수익(80만원)을 초 야마토게임연타 과한 20만원이 성과보수 대상이며, 이 중 40%인 8만원을 성과보수로 차감한다. 여기에 연 0.60%씩 2년간 부과되는 총보수 12만원을 더하면 증권사가 가져가는 총보수는 20만원 수준이다. 이를 제외한 투자자의 수령액은 약 1080만원이 된다.
만기 수익률이 기준수익률인 연 4.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성과보수는 발생하지 않고 총보수 야마토연타 12만원만 차감한다.
추가로 세금도 감안해야한다. IMA 수익은 만기에 배당 형태로 지급하며 배당소득으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투자수익의 15.4%를 원천징수하고, 이를 포함한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최고 49.5%) 대상이다.
이번 모집 규모는 1조원 안팎이다. 1인당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투자 상한은 없다. 판매 기간은 12월 23일까지이며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반응과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고객군·만기·위험 수준별 다양한 IMA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IMA는 단순한 신상품이 아니라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을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 인프라"라며 "발행어음 1호에 이어 IMA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키우고 기준을 만드는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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